[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5월 중 추경, 한전채 발행 이슈 등으로 수급 부담이 발생할 경우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강승원 연구원은 '5월 채권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여전히 매수가 유리한 국면"이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강 연구원은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는 정당하다"면서 "기준금리와의 역전이 해소되긴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 경기 침체 전망은 이벤트가 아닌 비기축 통화이자 소규모 개방경제로서 어쩔 수 없었던 ‘경제 체력 대비 공격적 금리인상’에 기인한다"며 "정책 당국 지원 없는 상저하고 궤적은 현실화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5월 FOMC에선 금리 인상 중단(Pause) 신호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상 사이클이 인하 사이클로 전환되는 순서는 1) 인상 종료 2) QT 종료 3) 인하라고 했다.
그는 "3월 FOMC의 문구 수정 등을 감안하면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인상 중단(Pause) 신호가 나올 것"이라며 "다만 QT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긍정적 입장을 감안하면 QT 종료 신호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QT 종료가 없다면 인하의 신호도 없을 것이어서 일각의 인하 기대감은 후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은행 시스템 리스크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중, 소형 은행들의 예대율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보여 대출 축소는 피할 수 없다고 풀이했다.
미 은행의 비 오는 날 우산 빼앗기 긴축 효과의 실물 시장으로의 전이는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5월 미국의 단기금리는 상승하고 장기금리는 강보합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