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자금] RP 시작금리 8bp 오른 3.58%...지준일 앞두고 은행 적극적 조달 예상
2023-05-08 09:13:03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이번주 지준 마감일을 앞두고 은행권의 조달이 적극성을 띄면서 단기자금시장 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을 듯하다.
8일 RP 시작금리는 8bp 오른 3.58%, 증권콜 차입금리는 7bp 상승한 3.60%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3.2조원이 있다. 반면 세입 0.4조원, 공자기금 환수 1.7조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0.9조원, 국고채 비경쟁인수 0.2조원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이 5.4조원 가량 플러스를 나타내면서 적수 부족규모는 17.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엔 재정 1.6조원, 한은RP매각 만기(7일) 15.0조원, 재정증권 만기(63일) 1.0조원, 공자기금 0.3조원, 국고여유자금 13.8조원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월말세수 19.2조원, 한은RP매각(7일) 1.0조원, 통안채 발행 4.07조원, 재정증권 발행(63일) 1.5조원, 기타요인 0.7조원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전날 RP시장에선 월말세수 본납분이 국고금으로 대거 유입됐으나 은행권 차입 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장 막판까지 타이트한 모습을 보였다"며 "오늘은 국고금 환수가 예정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가운데 지준 부족 마감 우려로 은행권이 조달에 적극적일 것"이랴며 "조달금리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 콜 차입금리는 3.46~3.48%(100억 미만 3.33%, 은대 2.99%)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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