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자금] RP 시작금리 42bp 뛴 4.00%...지준일 앞두고 타이트한 수급 흐름
2023-05-09 09:26:50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단기자금시장이 지준마감일을 앞두고 타이트한 모습을 이어갈 듯하다.
9일 RP 시작금리는 42bp 뛴 4.00%, 증권콜 차입금리는 42bp 상승한 4.02%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3.1조원, 통안계정 만기(28일) 3.65조원, 통안채 만기(91일) 2.44조원, 공자기금 4.4조원이 있다. 반면 세입 0.8조원, 통안채 발행(91일) 1.69조원, 국고채 납입(3년) 4.0조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3.7조원은 감소요인이다.
10일 지준 마감일엔 재정 2.0조원이 증가요인이나 세입 0.9조원, 재정증권 발행(63일) 1.5조원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이 플러스 8.9조원 수준을 기록하면 적수는 마이너스 8.4조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전날엔 재정 2.9조원, 기타요인 0.2조원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세입 0.4조원, 공자기금 환수 1.7조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0.7조원, 국고채 비경쟁인수 0.2조원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전날 RP시장에선 부족 마감 우려로 은행권이 조달에 적극적이었다. 장중 매도가 추가돼 수급도 타이트했다"며 "오늘은 은행권 매도가 계속되겠으나 2일물 매수가 많지 않아 조달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회사채 난항이 이어지질 것"이라며 "장중 금리 상승도 불가피할 듯하다"고 내다봤다.
은행 콜 차입금리는 3.46~3.48%(100억 미만 3.33%, 은대 2.99%) 수준이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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