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에 이익 바닥 기대감 형성 - 신한證

2023-05-11 08:53:25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1일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에 이익 바닥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림 연구원은 "국내 상장기업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1%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역대 최대 1분기 매출 예상 속 우려보다 양호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서프라이즈 비율은 약 44%로 과거 5년 평균에 근접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호텔/레저, 기계, 증권, 철강, 지주/상사 등이 높은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어닝 쇼크 업종은 조선, 미디어, 소매(유통), 필수소비재 등이다.

그는 "1Q23 실적 서프라이즈에 이익 추정치 상향 움직임이 관찰됐다. KOSPI 12개월 선행 EPS는 전월대비 2.3% 상승, 2023년 순이익 추정치는 전월대비 1.6% 상향조정됐다"며 "연초부터 이어진 기업이익 하향 조정은 바닥 다지기 구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기업이익 향방은 하반기 IT 섹터 이익 정상화 여부와 규모에 달려있다고 짚었다.

순이익 상향 조정 상위 업종은 자동차, 기계 운송 등이다.

이 연구원은 "자동차 업종은 완성차를 중심으로 견조한 지표 발표가 이어지며 2분기까지 실적과 주가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하향 조정 상위 업종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에너지 등"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업종 위주로 하향 조정이 진행됐다"며 "반도체는 감산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최근 수요 둔화 우려에 높은 불확실성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에 이익 바닥 기대감 형성 - 신한證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에 이익 바닥 기대감 형성 - 신한證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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