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한국전력 "창사 이래 최대규모 자구노력 추진...25조 이상 도전적 재무개선 추진"
2023-05-12 11:29:45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비상경영 및 경영혁신 실천 다짐대회(5.12)를 통해 위기극복 의지 결의”
*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기존 20.1조원 재정건전화계획을 5.6조원 확대하여 25조원 이상의 도전적 재무개선 추진
* 여의도 소재 남서울본부 매각과 한전 아트센터 공간 효율화를 통한 3개층 임대 추진으로 추가 수익 증대 도모
* 지역사업소 통합·조정 등 조직·인력 체계의 전면적 혁신으로 인력을 효율화하여 취약계층 · e효율 지원 전담부서 등으로 재배치 추진
* 국민 고통을 분담하고, 책임있는 자세로 위기 극복에 앞장서기 위해 한전 3직급 이상, 전력그룹사 2직급 이상의 임금인상분을 반납하여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며 전 직원 동참을 호소하고 노조와도 협의 착수
*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촉발된 사상 초유의 경영위기를 조기에 타개하고, 경영혁신을 통한근원적 체질개선을 위해 전력그룹 차원의 다각적인 고강도 자구노력대책을 확대 · 시행할 예정임
□ (재정건전화계획 가속화) 지난해 비상경영체제 돌입에 따라 수립하였던 전력그룹 재정건전화 종합 계획(5개년 20.1조원*)에 5.6조원(한전 3.9조원, 전력그룹사 1.7조원)을 추가(약 28%↑)하여, ’26년까지총 25조원 이상의 도전적인 재무개선을 추진할 계획임
* ’22년 목표 3.3조원 대비 176%를 초과하는 5.8조원의 재정건전화 실적 달성
○ 우선, 안정적인 전력공급 및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전력설비 건설의 시기와 규모를 추가로 이연 · 조정(1.3조원)하고, 업무추진비 등 일상적인 경상경비도 최대한 절감(1.2조원)할 것임
- 이와 동시에 정부와 협의를 통해 전력시장제도를 추가로 개선*하여영업비용의 90%를 차지하는 구입전력비를 최대한 절감(2.8조원)할 계획이며* 운영예비력 기준 및 수요입찰 예측정확도 개선, 공기업 석탄발전상한제 탄력적 운영등
- 시설부담금 단가 조정, 발전자회사의 재생e 발전량 예측 정확도 개선* 등 수익 확대(0.3조원)도 지속 추진할 것임
* 재생e 발전량 예측 정확도에 비례하여 전력거래소로부터 지급받는 인센티브 추가확보
□ (자산매각 및 임대) 기존 재정건전화 계획상 매각대상 44개소(전력그룹사 포함) 외에도, ‘매각가능한 모든 부동산을 매각한다’는 원칙하에 수도권 대표자산인 여의도 소재 남서울본부 매각을 추진하고자 함
- 이 과정에서 ‘지자체 지구단위계획과 연계한 매각’, ‘제안공모’ 등 혁신적매각방식을 도입하여 매각가치를 획기적으로 제고할 것임
○ 또한, 강남 핵심 교통 요충지에 입지한 한전 아트센터 및 10개 사옥의 임대를 우선 추진하고 추가적인 임대자산도 지속 발굴할 계획임
* 한전 아트센터 3개 층, 서인천지사 등 10개 사옥
□ (조직 · 인력 효율화) 한전은 자체 조직·인력 효율화 계획(’22. 8)에 의거, ’23. 1월 업무통합 · 조정 등으로 에너지 공기업 최대 규모인 496명의정원을 감축하였고, 향후에도 전력수요 증가*와 에너지 신산업 확대 등에 따른 필수 증가 소요인력** 1,600여 명을 업무 디지털화· 사업소 재편·업무 광역화 등 통해 재배치 인력을 확보하여 자체적으로 흡수하겠음
*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기준 ’36년까지 전력수요 533 →703TWh(1.3배) 증가, 송전선로 35천 → 58천C-km(1.6배) 및 변전소 349 → 518GVA(1.5배) 필요
** 변전소 확충 등 전력설비 건설인력 약 1,100명, 해외원전 수주시 원전 건설인력약 224명, 전사 계통운영 정책 수립 및 계통관제·제어 인력 약 259명 등
○ 이를 위해 고객창구 및 154kV 변전소 무인화, 설비관리 자동화(로봇·드론 활용), 345kV 변전소와 급전분소 통합 관제 등 일하는 방식의디지털화를 확대하여 약 210명의 기존 인력을 신규 원전 수주·에너지 효율개선 사업 등 미래성장 분야로 재배치할 것임
○ 또한, ’80년대 후반부터 유지해온 행정구역 기준의 지역본부(15개) 및 지사(234개) 구성을 주요 거점 도시 중심으로 조정하고, 지역 단위 통합업무센터 운영을 통한 단계적인 업무 광역화를 추진하겠음
○ 이를 위해 전 직원이 합심하여 ’26년까지 조직 구조조정과 인력효율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진정성 있는 실행을 담보하기 위해에너지효율 등 미래 핵심사업 및 취약계층 지원 등을 총괄하는 전담부서를 신설하겠음
* 모바일·디지털기반 고객서비스 제공(〜’24년), 거점도시 중심의 사업소 조직재편(〜’25년), 필수업무와 미래 핵심업무 분야로의 인력 재배치(〜’26년) 등
□ (임금 반납) 한전 및 전력그룹사는 그동안 국가나 회사가 어려울 때마다 자발적으로 임금 반납*을 시행해왔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해에도 경영진과 1직급 이상 간부의 성과급 및 임금을 반납하였음* 2008년부터 2022년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자발적으로 임직원 임금 반납금년에도 사상 초유의 재무위기 극복에 책임있는 자세로 앞장서고 국민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임직원의 임금 인상분을 반납하기로 결정하였으며, 반납한 임금 인상분은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할 계획임
○ 우선, 국민과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2직급 이상 임직원의 임금 인상분을 전부 반납하고, 한전은 추가로 3직급 직원의 임금 인상분의 50%를 반납 하기로 하였음
※ 성과급은 경영평가 결과가 확정되는 6월경 1직급 이상은 전액, 2직급 직원은 50% 반납할 계획
○ 여기에 더해 전 직원의 동참도 추진 하기로 하였음. 다만, 노동조합원인직원의 동참은 노조와의 합의가 필요한 만큼, 이날 한전은 노조도동참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힘
□ 한국전력은 한층 강화한 고강도 자구대책을 보다 신속하고 확실하게 추진하고, 전 임직원이 경영체계 전반에 걸친 과감한 혁신 및고객편익 증진에 비상한 각오로 적극 동참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임
○ 한편, 이날 개최된 『비상경영 및 경영혁신 실천 다짐대회』에서 한전 경영진과 직원들은 전방위적인 경영효율화 및 고객서비스 개선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고, 강력한 혁신 의지를 바탕으로 단계적인 자구노력 이행 및 재무위기의 조기 극복을 위해 가용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다짐하였음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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