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 한전, 지난 금요일(12일) 발표한 1분기 영업 성과
한전, 에너지위기 여파로 ’23년 1분기 6.2조원 영업손실
- 전기판매수익은 20.3조원, 연료비·전력구입비는 21.3조원으로 적자 지속
- 사상 최대 재정건전화계획과 조직·인력 혁신 등 특단의 자구노력을 속도감 있게 시행
-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전기요금 적기 조정 추진 및 취약계층 부담완화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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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 1분기 결산 결과, 매출액은 21조 5,940억원, 영업비용은 27조 7,716억원으로 영업손실 6조 1,776억원을 기록하였음
○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이 1조 6,093억원 감소한 것으로,
○ 매출액은 요금조정 등으로 5조 1,299억원 증가하였고, 영업비용은 연료비·전력구입비 증가 등으로 3조 5,206억원 증가한 데 기인함
< ’23년 1분기 연결 요약 손익계산서 >
(단위: 억원)
구 분
| ’22년 1~3월
| ’23년 1~3월
| 증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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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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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출 액
| 164,641
| 215,940
| 51,299
|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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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판매수익
| 153,784
| 202,591
| 48,807
| 31.7
|
◦기타매출
| 10,857
| 13,349
| 2,492
| 23.0
|
영업비용
| 242,510
| 277,716
| 35,206
| 14.5
|
◦연료비
| 76,484
| 90,830
| 14,346
| 18.8
|
◦전력구입비
| 105,827
| 121,709
| 15,882
| 15.0
|
◦기타영업비용
| 60,199
| 65,177
| 4,978
| 8.3
|
영업이익
| △77,869
| △61,776
| 16,093
| 20.7
|
당기순이익
| △59,259
| △49,113
| 10,146
|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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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자료는 외부감사인의 검토 완료 전에 작성된 실적으로 외부감사인의 검토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음
□ 전년 동기 대비 주요 증감요인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 (전기판매수익) 제조업 평균가동률 감소(78.9→70.8%) 등으로 판매량이 2.0% 감소하였으나, 네 차례 요금조정 및 연료비조정요금 적용으로 판매단가가 상승하여 4조 8,807억원 증가함
< 전력 판매 실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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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년 1~3월
|
| ’23년 1~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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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가율
| ∙판 매 량(T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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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2.1
|
| 1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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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 ∙판매단가(원/kWh)
|
| 1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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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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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6%
| ∙판매수익(억원)
|
| 153,784
|
| 202,591
|
| 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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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계약종별 판매량 증가율 : 주택용 0.7%↓, 일반용 4.6%↑, 산업용 1.1%↓ 등
2) 요금조정(’22.4, 10, ’23.1월) : 전력량요금 +27.7원/kWh, 기후환경요금 +3.7원/kWh,
연료비조정요금: (’22.1∼3월) 0원/kWh→(’23.1∼3월) 5원/kWh
○ (연료비·전력구입비) 자회사 연료비는 1조 4,346억원,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는 1조 5,882억원 증가함
- 이는 자회사발전량과 민간구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였으나,
< 발전량 및 구입량 증감(전년 동기 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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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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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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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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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재생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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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
| ∙자회사발전량(TWh)
|
| +0.5
|
| △2.7
|
|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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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
|
| △3.5
| ∙민간구입량(TWh)
|
| -
|
|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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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
| +0.6
|
|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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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년도 연료가격 급등 영향*이 지속되어, 자회사 연료비가 증가하였고, 전력시장가격(SMP)도 30% 이상 오른 결과임
< 연료가격 및 SMP 변화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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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년 1~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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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년 1~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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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가율
| ∙LNG공급가격(천원/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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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42.7
|
| 1,923.1
|
| 33.3%
| ∙SMP(원/kWh)
|
|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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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7.0
|
|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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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연료 현물가격이 연료비로 반영되기까지 약 5∼2개월의 시차가 발생
○ (기타 영업비용) 발전 및 송배전설비 취득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4,978억원 증가함
□ 글로벌 연료가격 급등으로 인한 재무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한전 및 발전 6사를 포함한 전력그룹사는 25조원 이상의 사상 최대 재정건전화 계획 추진, 자산 추가 매각, 조직·인력혁신, 임금 반납 등 특단의 자구노력을 속도감 있게 시행하겠음
□ 이와 더불어, 전력 판매가격이 전력 구입가격에 미달하고 있어, 한전채 발행 증가로 인한 금융시장 왜곡, 에너지산업 생태계 불안 등 국가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아,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전기요금 적기 조정을 추진하는 한편, 취약계층 부담완화 및 국민편익 제고 방안을 함께 마련하겠음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