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수급, 반도체 선호될 수 있는 국면 - 신한證

2023-05-19 08:24:04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9일 "지금은 외국인 수급 측면에서 반도체가 선호될 수 있는 국면"이라고 밝혔다.

최유준 연구원은 "올해 외국인이 지분율을 높이는 종목은 턴어라운드 기대(반도체)가 있거나 실적이 호조(자동차)를 보였다는 특징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자동차가 미국 소비와 연관성이 높다는 점과 반도체의 벤치마크로서의 대표성을 고려하면 긴 관점에서는 반도체가 선호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바닥을 확인했던 2019년과 현재의 수급 패턴도 유사하다"고 진단했다.

■ 반도체 업황 바닥 인식과 AI 모멘텀

지금은 주식시장이 매크로 변수보다 개별 재료에 더 민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발목을 잡던 부채한도 협상에 있어 백악관 공화당 모두 이번 주말까지 합의 도달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디폴트 우려를 덜어냈다"며 "개별 업종에 재료로 작용할 다수의 이벤트가 예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인텔 CEO의 방한이 20일에 예정됐다. 23일에는 MS의 개발자 컨퍼런스가 예정됐다"면서 "25일에는 ASCO의 초록이 공개되는 등 살펴볼 게 많다"고 밝혔다.

한국, 미국, 일본, 대만 반도체 동조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KOSPI와 NASDAQ의 상관계수는 2월 수준까지 올라갔다.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는 일본 주식시장에서도 반도체 소재 및 장비주의 성과가 월등하다"며 "다음 주가 4월 들어 횡보했던 국내 반도체 주가의 전환점이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주식시장 수급, 반도체 선호될 수 있는 국면 - 신한證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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