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22일 "연말까지 국고3년 금리는 3.0%대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여삼 연구원은 '23년 하반기 채권 전망'에서 "한국의 중립금리 2% 중반을 감안한 시장금리의 안정기조는 유지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한국 경제는 글로벌 여건 대비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으며 물가 또한 안정 속도가주요국 대비 빠른 편"이라고 평가했다.
외환시장 불안에도 불구하고 국내 부동산 구조조정 과정에서 내수경기 안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해 통화완화 기대는 높은 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높은 기대인플레에 따른 통화긴축의 모멘텀은 정점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물가안정의 목표가 달성되면 현재 위축된 경기심리를 안정시킬 수 있을 정도의 완화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향후 기준금리를 75bp 정도 낮춰도 2.75% 수준은 중립금리보다 높아 완화적 통화정책 수준도 아니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