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D-2, 국채선물 낙폭 확대 속 외인 매도 vs 개인 매수 돋보여

2023-05-23 14:51:43

자료: 2시47분 현재 국채선물 가격과 투자자별 순매매 동향, 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2시47분 현재 국채선물 가격과 투자자별 순매매 동향, 출처: 코스콤 CHECK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23일 오후 국채선물 가격이 낙폭을 키운 가운데 외국인 매도와 함께 개인투자자의 매수도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외국인은 3년선물 8천개, 10년 선물 7천계약 이상을 순매도하면서 가격 낙폭 확대를 견인했다.

개인투자자는 그러나 3선과 10선을 5천개, 1.5천개 이상 순매수하면서 외국인과 반대로 나오고 있다.

금통위를 앞둔 베팅, 최근 갈피를 못잡는 단타 등을 거론하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연은의 제임스 불라드 총재의 연내 50bp 추가 인상 필요성 발언 등으로 미국 금리가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일단 매도에 무게를 싣고 있다.

A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외국인이 점심 이후 매도 강도를 높이면서 장은 더 밀렸다. 개인은 금통위 D-2를 맞아 강세 베팅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B 증권사 딜러는 "금리가 박스 상단에 있는 데다 최근 장이 밀리다 보니, 개인이 팔았다가 다시 매수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C 증권사 딜러는 "개인이 접었던 부분에 대해 단타 대응으로 나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개인은 전날 3년선물을 5천개 이상 순매도한 바 있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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