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24일 금통위를 대기하면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오랜만에 내린 미국 금리, 최근 금리 상승에 따른 가격 메리트 등에 따라 저가매수가 들어올 수 있다.
반면 최근 금리 박스 상단이 열리는 모습 등은 투자자들에게 계속해서 경계감을 안겨줄 수 있다.
전날 가격 속락에 외국인 선물 매도 영향이 컸던 만큼 오늘도 이들의 움직임을 봐야 할 듯하다.
■ 美 부채협상 교착과 안전선호
미국채 금리는 23일 간만에 하락했다. 미국 정부와 공화당 간 부채협상엔 진전이 없자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살아났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10년물 금리는 1.43bp 하락한 3.6986%, 국채30년물 수익률은 1.53bp 떨어진 3.9499%를 기록했다. 국채2년물은 2.08bp 떨어진 4.3160%, 국채5년물은 2.28bp 하락한 3.7426%를 나타냈다.
뉴욕 주가지수는 부채한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짐에 따라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31.07포인트(0.69%) 내린 33,055.51, S&P500은 47.05포인트(1.12%) 떨어진 4,145.58을 기록했다. 나스닥은 160.53포인트(1.26%) 하락한 12,560.25를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10개가 약해졌다. 소재와 정보기술과 통신서비스주가 1.5%씩 낮아졌다. 개별 종목 중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로우스가 1% 넘게 올랐다. 브로드컴도 1.2% 높아졌다. 애플과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부품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애플은 1.5%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