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KB증권은 25일 "국고3년은 기준금리와 역전이 해소된 이후 매수를 고려하고 국고 10년은 3.6% 내외에서 매수할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임재균 연구원은 "낮은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 그리고 연내 금리인하를 고려해도 국고 금리가 기준금리를 하회하고 있는 것은 과도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임 연구원은 "한은이 5월에 14조원의 통안채 발행과 더불어 3차례의 28일물 통안채를 발행하는 등 유동성을 조절하면서 초단기금리 상승을 유도한 점도 금리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며 "다만 한은 총재가 언급했듯이 콜 금리, 레포 금리, CD 91일 금리는 재차 기준금리를 상회했다"고 지적했다.

기준금리를 하회할 경우 한은이 유동성 조절에 나설 수 있지만, 현 상황에서 통안채를 5월처럼 크게 확대할 유인은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세수 부족으로 인한 국채 발행 증가, 회사채와 은행채의 발행 증가 등 수급부담은 존재하지만 금리인상 사이클은 마무리됐다"면서 "가격 부담도 해소된 만큼 금리가 상승할 때마다 채권을 매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