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30일 "한국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안정적인 물가 외에도 금융안정 목적의 변화 역시 추가 인상을 제약하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공동락 연구원은 "연말까지 한국 기준금리는 3.50%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공 연구원은 "2021년 8월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을 개시한 이후 1년 반 정도가 경과한 이후 같은 금융안정이라도 한 쪽은 금리를 인상하는 이유들 가운데 하나였던 반면 지금은 그 반대로 인상을 추가로 더 진행하는 것을 제약하는 요인이 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올해 1분기를 기준으로 가계신용은 2분기 연속해서 잔액이 줄었고, 한때 과열을 우려했던 부동산은 가격이 안정되고 있다"며 "아울러 그동안 높아진 금리로 인해 연체율 등과 같은 위험 지표들의 변화로 금융안정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늘어나는 가계부채라는 금융안정을 훼손할 수 있는 위험을 막기위해 금리를 올렸으나 반대로 높아진 금리로 또 다른 금융안정이 위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인상을 중단한 상황이라고 해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