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하반기 KOSPI 경로는 '상고하저'...일단 주가 섬머랠리 대비 - 대신證

2023-05-30 15:21:37

자료: 대신증권
자료: 대신증권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30일 "올해 하반기 코스피 경로는 상고하저, 전강후약 패턴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23년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하반기는 밸류에이션 확장보다는 12개월 선행 EPS 상승이 지수 레벨업의 동력"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코스피 밴드는 2,380~2,780P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2023년 2분기~3분기 초중반까지는 중국 경기회복 훈풍 속에 반도체 업황 개선이 맞물리며 한국 수출, 제조업 경기는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수출, 기업이익 개선 등 펀더멘털 모멘텀 유입으로 KOSPI는 2,700선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3분기 KOSPI는 2,400선 지지력 테스트 속에 분위기를 반전을 맞을 것으로 봤다.

그는 "3분기 중반부터 중국 경기모멘텀이 다소 둔화되는 가운데 미국, 유럽 경기 악화, 침체(마일드) 영향으로 하방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선진국 주식시장 약세로 인한 신흥아시아 주가와 KOSPI도 변동성을 확대할 것으로 봤다.

다만 반도체 업황 개선과 미국 금리 인하 가시화로 하방경직성 또한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즉 박스권 등락이 가능하다고 했다.

하반기 KOSPI 등락과정에서는 실적 턴어라운드, 밸류에이션 매력 등 차별적인 동력을 보유한 업종, 종목들이 시장 레벨업을 이끌어가는 가운데 저평가 업종과 종목들의 순환매 장세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KOSPI 레벨업 국면에서는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조선 업종 등이 시장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며 "1분기 강세로 시장 주도력을 확보한 2차전지는 상대적으로 실적,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셀업체, 대형주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조선은 실적 턴어라운드, 자동차는 저평가 매력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단 2분기 등락국면을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해 Summer Rally에 대비하라고 권고했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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