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자금] RP 시작금리 8bp 오른 3.58%...MMF 환매와 청약 환불

2023-05-31 09:17:29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기준금리 수준으로 하락했던 RP 금리가 다시 오른 가운데 자금 이탈 요인들이 주목된다. 은행권 매수 강도에 따라 레포시장 분위기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RP 시작금리는 8bp 오른 3.58%, 증권콜 차입금리는 7bp 상승한 3.60%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0.8조원, 공자기금 3.5조원이 있다. 반면 세입 1.2조원, 국고채 납입(30년) 3.5조원 등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이 0.5조원 가량 플러스를 나타내면서 적수 잉여규모는 11.3조원 내외가 될 듯하다.

전날엔 재정 1.1조원, 통안채 만기(91일) 0.98조원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세입 1.6조원, 통안계정(28일) 1.6조원, 통안채 발행(91일) 2.8조원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전날 RP시장에선 환매 대기자금이 충분할 것으로 예상돼 시작금리가 하락 출발했지만 은행과 증권 매도가 증가해 수급이 빠듯했다"면서 "오늘은 MMF 환매, 청약 환불 등 자금 이탈요인 많다"고 밝혔다.

그는 "공자기금 유입에도 일시적으로 금리는 상승할 것"이라며 "은행권 매수 의존도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 콜 차입금리는 3.46~3.48%(100억 미만 3.33%, 은대 2.99%) 수준이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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