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9일 "캐나다 금리 인상으로 주식시장이 FOMC, ECB의 긴축을 의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유준 연구원은 "캐나다 중앙은행은 여전히 높은 물가를 근거로 이달 금리를 인상했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캐나다는 수요가 여전히 강한 상황으로 금융시장은 7월 추가 인상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13~14일에 예정된 FOMC에서는 여전히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며, 점도표 상향 조정 여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미국 러셀2000의 반등은 ‘테마주’와 ‘민감주’의 조합으로 정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1개월 수익률의 섹터별 기여도는 IT, 금융, 산업재, 성장 테마와 민감주 중 우위는 통화정책이 결정할 것"이라며 "향후 긴축적인 스탠스가 나타난다면 경기가 비교적 견조하다는 방증으로 민감주가 우위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고 풀이했다.
반도체가 일시적으로 둔화되는 구간에서는 실적 기반 민감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긴축을 의식하면 다시 '펀더멘털'을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민감주의 상대강도 개선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 중 조선(+기자재), 건설기계, 전력기기 등 산업재를 중심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는 '숫자'가 바탕이 되고 우크라이나 재건, 오일머니 등 가시적인 '내러티브'도 작용할 수 있다"고 풀이했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