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9일 "2차전지 실적기대감은 꺾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설태현 연구원은 "국내 대표 2차전지 ETF들의 12MF PE는 37배로 직전 고점인 40배에 근접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2차전지 밸류에이션은 2020년 이후 상위 10%에 달하는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설 연구원은 그러나 "긍정적인 점은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올해 및 내년 이익 전망치가 다소 하향 조정되어도 12MF EPS 방향성은 우상향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대비 내년 EPS가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일며 "과거 이익 기대감이 지속될 때 제한적인 주가조정 이후 재차 반등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최근 국내에선 5월 중순 이후 2차전지 밸류체인 관련 기업들이 반등하면서 전기차, 클린테크 테마 등의 장기가격 모멘텀이 재차 강화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