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자금] RP 시작금리 3.53% 보합...전날과 비슷한 조달 여건
2023-06-14 09:18:07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당일지준이 스퀘어에 가까운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은행권 조달 강도에 따라 단기자금시장 분위기가 좌우될 듯하다.
14일 RP 시작금리와 증권콜 차입금리는 각각 보합인 3.53%, 3.55%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6.9조원이 있다. 반면 세입(원천세) 6.6조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1.7조원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이 0.3조원 가량 플러스를 나타내면서 적수 부족규모는 20.1조원 수준이 될 듯하다.
전날엔 재정 1.9조원, 통안계정 만기(28일) 2.3조원, 공자기금 2.7조원, 기타요인 1.3조원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세입 1.8조원, 통안계정(28일) 3.88조원, 통안채 발행(91일) 1.3조원, 국고채 납입(10년) 2.7조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0.2조원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전날 RP시장에선 공자기금 유입으로 유동성이 개선돼 금리가 하락 출발했고 은행권 조달 강도도 약화돼 수급이 무난했다"면서 "오늘은 별다른 자금 변동요인 없어 조달여건 전날과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은행권 조달 여부에 따라 장중 분위기는 가변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 콜 차입금리는 3.46~3.48%(100억 미만 3.33%, 은대 2.99%) 수준이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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