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자금] RP 시작금리 1bp 오른 2.79%...일반채 조달여건 개선

2025-05-02 09:34:19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레포시장에선 월초를 맞아 운용사 자금이 회복되는 가운데 한은 RP 매입 등으로 은행권의 매수세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2일 RP 시작금리와 증권콜 차입금리는 각각 1bp씩 상승한 2.79%, 2.81%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및 국고 4.1조원, 한은RP매입(14일) 10.0조원, 통안계정 만기(91일) 1.0조원이 있다. 반면 월말세수(선납분) 및 기타 4.9조원, 한은RP매입 만기(14일) 12.5조원 등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이 1.3조원 가량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적수 잉여규모는 8.9조원 수준이 될 듯하다.

전날엔 재정 및 국고 1.8조원, 한은RP매각 만기(6일) 0.2조원, 재정증권 만기(63일) 2.0조원, 공자기금 5.8조원, 국고여유자금 2.0조원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세입 및 국고 2.9조원, 한은RP매각(8일) 0.2조원, 국고채 납입(30년) 5.8조원, 재정증권 발행(63일) 2.0조원 등은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전날 레포시장에선 월말 환매 영향으로 유동성이 축소됐고 시중은행 매수 증가에도 수급은 빠듯했다. 일반채 및 회사채 모두 체결이 더뎠지만 오후께 추가 자금이 유입돼 무난하게 마무리됐다"면서 "오늘은 월초를 맞아 운용사 및 신탁자금이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은RP매입이 예정돼 있어 은행권 매수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일반채 조달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나 회사채 난항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 콜 차입금리는 2.71~2.73%(100억 미만 2.58%, 은대 2.30%) 수준이다.

자료: RP 체결 현황, 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RP 체결 현황, 출처: 코스콤 CHECK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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