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기다림 강조...관세 불확실성 따른 관망 강조 - 신한證

2025-05-08 08:23:18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8일 "연준이 관세 불확실성에 관망 입장을 견지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시장 예상대로 연방기금 목표금리를 4.25~4.50%로 만장일치 동결 결정했다. 기준금리 하단 및 상단으로 작용하는 역레포 금리와 초과지준부리 역시 4.25%, 4.40%로 동일하게 유지했다.

하건형 연구원은 "연준은 관세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구간에서 지표 의존적 정책 결정을 강조했다. 관세 충격이 명확하지 않은 가운데 아직은 지켜볼 수 있을 만큼 양호한 경기 흐름이 이어진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하 연구원은 "성명서 문구에서 크게 두 가지 부분이 바뀌었다. 우선 경기 판단 부분에서 '순수출의 변동이 지표에 영향을 주기는 했지만'이라는 문구가 추가됐다. 1분기 역성장 원인이 순수출 급감 영향이며 전반적 경기는 견고하다는 기존 시각을 유지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또 경기 전망 불확실성이 추가로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이중책무 달성(최대 고용, 물가 안정) 위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더 높은 실업률, 더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위험이 증가했다'고 성명서에 명시했다"고 지적했다.

하 연구원은 "성명서 내 직접적 원인에 대한 언급은 부재했으나 기자회견에서 관세에 따른 영향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연준, 기다림 강조...관세 불확실성 따른 관망 강조 - 신한證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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