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금융당국 "주요국 관세협상 등 대내외 불확실성 대응해 금융외환시장 24시간 점검체계 지속가동"

2025-05-08 09:01:26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주요국 관세협상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해 금융·외환시장 24시간 점검체계 지속 가동
-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 개최 -

- 5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금리 동결 결정 -

- 간밤 국제금융시장은 안정적 반응 -

- 최근 변동성이 확대된 외환시장 모니터링 강화 -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25.5.8.(목) 07:30,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를 개최하여 금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동결 결정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 참석자: 금융위원회 위원장 김병환, 금융감독원 원장 이복현, 한국은행 부총재 유상대

간밤 미(美)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3차례 연속 정책금리를 동결(금리상단 4.5%)했다. 성명서에서는 경제 전망에 불확실성이 더욱 증가했고 미국의 고용과 물가에 위험요인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경제상황 등을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통화정책 조정에 있어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다.

* “We think that leaves us in a good place to wait and see. We don't think we need to be in a hurry. We think we can be patient. We are going to be watching the data.”

금일 새벽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고용과 물가 위험이 높아졌다는 연준의 인식에 주목하면서도, 금리동결 결정 및 향후 경제전망 등에 있어 신중한 파월 의장의 입장에 대해서 시장에서 예상했던 수준으로 평가하면서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 (다우)+0.7% (S&P)+0.4% (美 국채금리) [2yr]△1bp [10yr]△3bp (달러)+0.6%

금일 간담회 참석자들은 최근 주식·채권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美 경제 둔화 우려, 美·中갈등, 관세협상 등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지난주 말 일부 아시아 통화의 급격한 가치 변동이 외환시장 변동성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였다. 또한, 향후 美·中간 첫 공식 무역협상 등 국제금융시장에서 주요 이벤트들이 계속 예정되어 있는 만큼, 경계심을 갖고 금융·외환시장 24시간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김 직무대행은 주요국 통상협상, 지정학적 갈등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향후 매주 한 차례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를 개최해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경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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