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국고여유자금과 MMF 설정 등으로 자금시장이 풍부한 유동성 흐름을 보일 듯하다.
8일 RP 시작금리는 4bp 하락한 2.75%, 증권콜 차입금리는 3bp 떨어진 2.78%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및 국고 3.8조원, 한은RP매각 만기(8일) 0.2조원, 재정증권 만기(63일) 2.0조원이 있다.
반면 세입 및 국고 3.9조원, 한은RP매각(7일) 0.2조원, 통안채 발행(2년) 2.0조원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은 5.1조원 가량 마이너스로 시작할 듯하다.
전날엔 재정 및 국고 2.9조원, 통안채 만기(92일) 0.38조원, 국고여유자금 18.0조원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월말세수(본납분) 및 기타 25.2조원, 기타 0.1조원은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전날 레포시장에선 5+1일물 롤오버를 제외한 신규 매도가 제한적이었고 은행 간 콜 조정 후 소폭 잉여 마감했다. 대규모 국고여유자금이 유입돼 은행신탁 운용여력이 크게 호전됐다"면서 "오늘은 연이은 국고여유자금 유입과 월초 MMF 설정 등에 힘입어 은행신탁 및 운용사 매수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준 마감 직후를 맞아 은행권 양방향 움직임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 콜 차입금리는 2.71%~2.73%(100억 미만 2.58%, 은대 2.30%)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