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자금] RP 시작금리 3bp 오른 2.80%...국고금 환수, 원천세 관련 환매로 유동성 축소

2025-05-12 09:21:42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원천세 납부 관련 환매 등으로 단기자금시장 유동성이 축소될 듯하다.

12일 RP 시작금리와 증권콜 차입금리는 각각 3bp씩 오른 2.80%, 2.82%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및 국고 3.0조원이 있다. 반면 세입 및 국고 1.5조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6.5조원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이 7.4조원 가량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적수 부족규모는 18.7조원 수준이 될 듯하다.

전날엔 재정 및 국고 3.7조원, 한은RP매입(14일) 14.0조원, 기타 0.6조원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세입 및 국고 6.0조원, 한은RP매입 만기(14일) 10.5조원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전날 레포시장에선 국고여유자금 환수 영향으로 조달금리가 소폭 상승했고 장중 추가 매수가 많지 않아 한은이 RP매입을 증액했지만 일시적인 조달 정체를 겪었다"면서 "오늘은 연이은 국고여유자금 환수와 원천세 납부 관련 환매 등 자금 이탈로 시장 유동성이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은행권 매수 의존도가 증대되는 가운데 금리는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 콜 차입금리는 2.71~2.73%(100억 미만 2.58%, 은대 2.30%) 수준이다.

자료: RP 체결 현황, 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RP 체결 현황, 출처: 코스콤 CHECK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저작권자 © 장태민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많이 본 뉴스

Memory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