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청약자금 유입 등으로 단기자금시장 유동성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RP 시작금리와 증권콜 차입금리는 각각 보합인 2.80%, 2.82%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및 국고 3.0조원, 통안계정 만기(28일) 0.1조원, 통안채 만기(91일) 0.5조원, 공자기금 3.2조원이 있다. 반면 세입 및 국고 3.0조원, 통안계정(28일) 0.1조원, 통안채 발행(91일) 0.5조원, 국고채 납입(3년) 3.2조원 등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이 7.6조원 가량 마이너스를 나타내면서 적수 부족규모는 26.8조원 수준이 될 듯하다.
전날엔 재정 및 국고 3.0조원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세입 및 국고 2.0조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6.0조원 등은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전날 레포시장에선 연이은 국고 환수 영향으로 유동성이 축소됐지만 금리 상승과 함께 은행권 매수가 증가해 조달여건이 양호했다. 회사채 정체도 오후 정도에 해소되는 등 수급도 무난했다"면서 "오늘은 국고금과 청약자금 유입으로 시장 유동성이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은행권은 조달보다 운용에 집중할 것"이라며 "회사채 일부가 난항을 겪겠지만 수급은 대체로 양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은행 콜 차입금리는 2.71~2.73%(100억 미만 2.58%, 은대 2.30%)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