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금통위 전까지 국고3년 2.45%, 국고10년 2.85% 전후까지 금리 고점 확인 - 신한證

2025-05-13 15:14:45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3일 "5월 금통위 전까지는 국고3년 기준 2.45%, 10년 2.85% 전후까지의 금리 고점을 확인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재균 연구원은 "한국 채권시장이 주목할 부분은 달러화 가치 회복"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3월부터 외국인은 국고채 현선물 순매수를 강화했다. 자본차익 기대 속 환차익 전망도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향후 달러화 가치 회복이 전개될 경우 원화 강세 전망이 일부 약화될 여지가 생긴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의 국고채 현선물 순매수 강도 약화가 단기적으로 예상된다. 5월 금통위에서 한은이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전까지 일시적 매도 등 매매 흐름 변화를 염두에 둬야 한다"면서 "한국도 과도했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4월초 시작된 트럼프 정부의 관세 조치 강도 후퇴는 그 동안의 금융시장 흐름을 되돌릴 요인으로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연준 기준금리 인하 기대, 미국 경기침체 우려, 달러화 가치 절하라는 3가지의 되돌림을 기대한다. 단기적 위험자산 선호 심리 강화로도 요약할 수 있다"면서 "이에 따라 미국 국채 금리는 장단기물 모두 상방 압력에 노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0년 이상 장기 금리의 추가 상승을 예상했다.

그는 "단기 위험자산 선호 강화, 경기침체 우려 되돌림, 감세안 등 대규모 재정적자 확대 등 장기 금리 상승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게 여겨진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4월 이후 미국 국채는 달러 가치 훼손 속 신뢰도 타격을 받던 자산군이었다. 달러화 가치 회복은 외환보유고 확충 국가들을 중심으로 미국 국채 매수 수요로 연결될 소지가 높다"면서 "4월 장중에 기록한 4.6%를 일시적으로 상회할 수 있지만 연초 기록한 4.8% 상향 돌파 가능성은 낮게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5월 금통위 전까지 국고3년 2.45%, 국고10년 2.85% 전후까지 금리 고점 확인 - 신한證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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