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취업자수가 10만명대 후반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지표에 따르면 취업자는 2,888만 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9만 4천명 증가했다.
취업자수 증가폭은 지난 3월(19.3만명)과 비슷한 것이다.
실업률은 2.9%로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7.3%로 전년동월대비 0.5%p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9.9%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5.3%로 전년동월대비 0.9%p 하락했다.
■ 보건·복지 늘고 건설·제조업 줄어드는 취업자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21만 8천명, 7.3%),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11만 3천명, 8.1%), 정보통신업(7만 2천명, 6.6%) 등에서 증가했다.
건설업(-15만명, -7.2%), 농림어업(-13만 4천명, -8.6%), 제조업(-12만 4천명, -2.7%) 등에서는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7만 9천명, 임시근로자는 5만 2천명 각각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5만 4천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만 6천명 감소했고,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만 1천명 증가했다. 무급가족종사자는 7만 7천명 감소했다.
실업자는 60세이상, 50대 등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3만 1천명 줄었다.
실업률은 60세이상 등에서 하락해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40대, 30대, 60세 이상에서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0.3%p 올랐다.
비경제활동인구를 보면 육아(-5만 8천명, -7.9%) 등에서 감소했으나 가사(4만 7천명, 0.8%), 쉬었음(4만 5천명, 1.9%) 등에서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1만 8천명 늘었다. 구직단념자는 33만 8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 2천명 감소했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