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23일 "하반기 2차 추경 편성에 공조하는 차원에서 기준금리가 2.25%까지 인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동락 연구원은 "5월 금통위는 경기 하방 위험 등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공 연구원은 "작년 말 계엄사태와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통상 불확실성 등으로 경기 하방 위험은 크게 높아졌다. 지금은 처음 금리를 인하할 당시 만해도 정상화에 국한됐던 인하의 성격이 경기 부양 목적까지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금통위에서 내놓을 수정 경제전망 역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가능성을 지지한다. 2월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 성장률을 1.5%로 제시한 바 있는데, 이후 집계된 여러 경제 지표들의 동향을 감안하면 해당 수치의 하향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실제 상당수 전망 기관들의 경우 1.0%를 하회하는 성장률 수치도 제시하고 있다"면서 "이번 한은 수정 경제 전망에서는 일정 정도 이러한 분위기들이 반영될 여지가 크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