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MMF 환매 등으로 단기자금시장 유동성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RP 시작금리는 3bp 오른 2.78%, 증권콜 차입금리는 2bp 상승한 2.80%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행안부 및 기타) 6.5조원이 있다. 반면 세입 0.6조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6.0조원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이 4.9조원 가량 플러스를 나타내면서 적수 부족규모는 9.3조원 수준이 될 듯하다.
전날엔 재정 및 국고 3.3조원, 한은RP매각 만기(7일) 0.2조원, 통안채 중도환매 2.5조원, 재정증권 만기(63일) 2.0조원, 기타 0.7조원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세입 및 국고 1.3조원, 한은RP매각(7일) 0.2조원, 재정증권 발행(63일) 2.0조원, 통안채 발행(3년) 1.0조원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전날 자금시장에선 청약 환불 영향이 크지 않았고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금리가 하락 출발했다. 장중 매수가 대기했으나 건보자금 이탈 영향으로 체결금리 낙폭은 제한됐다"면서 "오늘은 국고여유자금 및 지방소비세 환수에 따른 MMF 환매 영향으로 유동성이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은행권 매수 의존도가 증대되는 가운데 조달금리는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은행 콜 차입금리는 2.71~2.73%(100억 미만 2.58%, 은대 2.30%)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