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김용태 "이재명, 거북섬 웨이브파크 자랑하면서도 상가공실률 87% 비극 외면"...조정식 "거북섬게이트 특혜 의혹은 악의적 흑색선전"

2025-05-26 14:36:14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 5월 26일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김용태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오늘로 선거가 8일 남았다. 이제는 말이 아니라, 진심이 움직여야 하고, 머리가 아니라 가슴이 판단해야 할 때이다. 선거 초반 열세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추호에 흔들림 없이 꿋꿋이 용기를 내어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우리는 반전의 길목에 확실히 올라섰다. 바람은 바뀌고 있고 격차는 빠르게 줄고 있다.

이제 남은 8일 우리는 반드시 기적을 만들어 낼 것이다. 이 자리를 빌려 여기 계신 선대위원장님들과 본부장님들 그리고 전국을 누비며, 힘을 보태주고 계신 한동훈 전 대표님, 각지에서 땀 흘리고 계신 선거운동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헌신이 아니었다면 이 싸움 자체가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가 멈춘다면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을 거대한 대장동 공화국으로 만들 것이다. 커피 원가 120원 발언으로 자영업자의 현실을 왜곡하고, 거북섬, 웨이브 파크를 치적이라 자랑하면서도 상가공실률 87%의 거북섬의 비극은 외면했다.

그의 정치에는 반성이 없고, 책임이 없으며, 진실이 없다. 법치를 무너뜨리고 국가를 사익에 도구로 바꾸며 사법시스템 마저 본인의 방탄막으로 만들려는 후보에게 이 나라를 맡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 국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 선거는 단지 대통령 한명을 뽑는 게 아니다. 대한민국을 구할 마지막 기회이다.

무너진 헌정질서를 다시 세우고 선동정치의 종지부를 찍을 정치교체의 전환점이다. 이 싸움을 감당할 사람은 단 한 사람, 김문수 후보이다. 그는 줄 세우지 않았고, 말로 포장하지 않았다. 사익을 추구하지도 않았다. 실력과 책임, 결과로 증명해온 유일한 후보이다. 평택, 삼성 반도체단지, 판교 테크노밸리, 산업을 바꾸고 일자리를 만들고 미래를 설계했다.

그리고 어제 국민께 정치 개혁을 약속드렸다. 비정상적인 당정관계를 바로 잡고 대통령의 당무개입을 당헌으로 금지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김문수 후보는 도덕적이고 정직한 인물이다. 계엄과 탄핵의 상처 앞에 고개를 숙이며, 오늘도 국민께 큰절을 올린다.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와 함께 법치를 철저히 수호할 것이다. 법 앞에 그 어떠한 성역도 없다. 현직뿐만 아니라 전직 대통령 그 부인도 예외일 수 없다. 정당은 권력자를 위한 통로가 아니라, 국민을 받드는 도구여야 한다. 우리는 정치 개혁을 실천으로 증명할 것이다. 우리는 더 깊이 겸손하게 더 절박하게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 남은 8일 김문수의 진심, 실력, 철학을 전부 보여드리겠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한 가지 분명히 제안 드리겠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역시 이재명 총통의 집권을 반드시 막겠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결코 다른 편이 아닐 것이다.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힌 점도 충분히 존중한다. 하지만 양당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사명이 같다면 무조건 반대 입장은 아닐 거라고 믿는다.

이에 개혁신당이 단일화에 전제조건을 제시해주시기를 제안 드린다. 단일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겠다. 또 한 가지 더 분명히 말씀드린다. 2030세대를 위한 개혁신당의 정책, 진심으로 수용할 준비가 되어있다. 청년의 꿈과 기대, 분노와 좌절을 가장 잘 알고 해결해주는 것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길이다.

이번 선거는 단지 정권의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운명을 지키는 싸움이다. 진실과 상식, 체제와 미래를 지키는 싸움이다. 기적은 누가 대신 만들어주지 않는다.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 국민의 힘으로 나라를 살리는 한 표로 지금 나라를 바로 세울 사람, 대한민국을 다시 설계할 단 한 사람, 바로 김문수이다. 국민 여러분, 함께 해주십시오. 반드시 승리하겠다. 감사하다.

<안철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이재명 후보는 어제 언론 브리핑에서 ‘나도, 우리 가족도 부정부패를 저지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본인의 12개 혐의, 5개 재판, 아내의 법인카드 사용, 아들의 불법 도박 논란, 모두 부정부패가 아니라는 말도 되지 않는 주장이다. 그 말을 들으면서 제가 의과대학 다닐 때 정신과에서 배웠던 Pathological Liar, 즉, 병적인 거짓말쟁이가 생각났다. 일반 거짓말쟁이는 자기가 거짓말한다는 것을 알면서 거짓말을 하는 데 반해, 병적인 거짓말쟁이는 자기가 거짓말을 하면서도 자기가 진실을 말한다고 믿는다.

이런 경우는 개인도 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받게 되는데, 이런 사람이 국가 지도자가 된다면 국가가 치명타를 입게 된다.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 일을 실제로 일어났다고 믿으면서 일을 해나가면 그 일들이 제대로 되겠는가. 그렇지 않기를 바라지만 유력한 대통령 후보의 가장 큰 결격사유가 될 수 있다는 부분이어서, 심히 우려된다. 또한, 만약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국회 권력과 대통령 권력을 동시에 장악하게 되어 범죄 행위를 없애버릴 수 있는 수단을 확보하게 된다. 병적인 거짓말을 사실로 만들 수 있는 권력을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만약 이재명 후보가 구상하는 대통령 이재명은 나도 가족도 부정부패를 저지르지 않는 완전히 깨끗하고 도덕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해 봅시다. 그럼 법률을 고치고 사법부를 압박해서 12개 혐의 5개 재판에서 결국 그가 결백하다는 결론을 끌어낼 수 있다. 파기환송으로 사실상 유죄가 확정된 공직선거법 위반도 어떻게든 무죄로 만들 거다. 아내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사건, 당연히 무혐의, 아들의 불법 도박 논란, 모두 왜곡이고 오해이며, 깨끗이 무마될 것이다. 바야흐로 ‘무결점 패밀리’가 탄생하는 거다. 병적인 거짓말쟁이의 주장이 사실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 무서운 건 이재명 후보의 말이 단순한 공언이 아니라,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거다.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본인이 되고자 하면 되고, 하고자 하면 할 수 있다. 법도 바꾸고, 검사도 포섭하고, 판사도 압박하면, 결국 자신과 가족은 완전무결해진다. “이재명은 정말 합니다”라는 구호 그대로 그렇게 할 것이다. 이재명이 등극하면 입법, 사법, 행정부 모두가 이재명을 신성시하는 신흥 사이비 종교 국가 이재명 왕국이 탄생할 것이다.

대통령이 부정부패의 표상이 되면, 공무원 사회는 어떻게 되겠는가. 법카는 기본, 청탁은 옵션, 채용 비리는 일상, 대한민국은 한순간에 70년 전으로 퇴보해 버릴 것이다. 청렴한 김문수 후보를 반드시 지켜야 할 이유이다. 이제 남은 시간은 얼마 없다. 이재명 부정부패, 사이비 세력을 함께 몰아내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합시다.

저는 2025년 대한민국 국민은 균형 감각을 가지고 계시다고 믿는다. 한 정치 세력에 압도적으로 국회 권력과 함께 제왕적 대통령 모두를 주지는 않으실 것이라고 믿는다.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인 삼권분립으로, 서로 균형과 견제를 통해 한 사람의 잘못된 믿음으로, 나라가 송두리째 바뀌어 버리는 일이 막아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나경원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사실 수도권부터 시작해서 많은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면서, 현장 민심을 가장 많이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이런 말씀을 드린다.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면서 각 지역 주민들의 민심을 현장에서 뜨겁게 확인한 결과 결론은 무능, 무책임, 무자격 범죄자 후보 이재명은 너무나 위험하다는 이야기이다.

바닥에서부터 현장에서부터 이 움직임, 이 바람이 시작되고 있다. TK에서 결집 되는 그 바람이 북상하고 있다. 1996년 부천 국회의원으로 처음 입성할 때 김문수 후보가 만든 그 드라마, 3위 후보가 결국 박지원 후보, 1위 후보인 박지원 후보를 선거 3일 전에 누르고, 당선된 그 역전의 드라마를 반드시 쓸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런 이야기가 야구경기에서 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저희는 반드시 이긴다. 이렇게 본다. 그것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 무능, 무책임, 무자격 범죄자 후보라서 안 된다는 것 중에 핵심 중의 핵심이 이재명이 일을 잘할 것 같다는 그 허상이 무너지고 있다. 사실 그간 대장동 등 숱한 비리 사건에 묻혀있던 그의 무능의 껍질이 하나씩 벗겨지고 있다.

호텔경제, 커피 원가로 시작해서, 좌파도 우파도 아닌 양파라는 말은 자기 실현 예언이 되어가고 있다. 무능과 거짓, 허위의 실상이 양파껍질, 뱀 허물 벗듯 벗겨지고 있다. 마지막 정치토론이 내일이다. 이재명 취임은 대통령 취임이 아니라 총통 황제의 즉위식이며, 삼권분립이 무너지고, 단일체 국가권력이 들어서며, 국민들의 기본권은 방탄은커녕 독재의 탄압세례를 받게 된다는 점, 합법을 가장한 계엄 상황이 임기 내내 이어질 것이라는 공포가 현실이 될 것을 시청자가 인식하는 계기가 기대해 본다.

이재명의 무능, 파도 파도 무능, 파도 파도 괴담은 첫 번째, 엊그저께 시흥에 가서 거북섬 웨이브파크 이다. 웨이브파크에 대해서 신속하게 2년내에 준공허가를 하고, 준공했다고 했다. 그러나 웨이브파크가 쫄딱 망한 것은 물론 그 웨이브파크와 함께 있는 거북섬의 상권도 전혀 살아나지 못했다. 거북섬상권, 공실률은 87% 유령 상권이 되었고, 아시다시피 오피스텔, 호텔도 모두 쫄딱 망했다. 한마디로 이것을 몰랐다면 모르고 그런 본인의 치적이라고 자랑했다면 무능 무책임이며,알고도 자랑했다면 후안무치다.

한마디로 마이너스의 손임을 보여준 것이다.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치적으로 또 내세운 성남의료원 역시 마찬가지다. 1,691억원의 건립비용이 투입되고, 3,400억원이 누적지원이 되었다. 2020년 개원 이후에 400억 내지 500억씩 연 적자를 내고있다. 병상 가동률은 20~30%에 불과하고, 의료진은 성남 의료원을 떠나고 있다. 결국, 민간위탁을 결정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가 단군 이래 최대 치적으로 자부한다는 대장동 특혜 개발, 백현동 특혜 사업 역시 막대한 공공손실과 특혜 의혹으로 얼룩진 사건이 되었다.

이것 역시 본인이 모르면 무능 무책임이며 알면 배임이다. 경기도 기본소득은 또 어떤가, 10만원씩 현금 살포해서 1,500억원이 넘는 빚을 냈고, 이 빚은 2024년부터 매년 3,000억원씩 경기도민이 갚아야 된다. 경기도 부채는 4년만에 3조원이 증가되었고, 예산대비 채무 비율도 3배로 뛰었다. 경기도 일자리 재단, 농수산 진흥원, 산하 기관 부채는 전국 1위로 치솟았다. 그 밖에 경기도 법인카드를 유용한 이재명 후보 배우자 벌금형 법인카드 사적 유용혐의로 이재명 후보도 역시 예산 1억 653억원을 사적 유용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한마디로 대선 출마를 위해서 경기지사 임기 8개월을 남기고 사퇴했는데 후임 도정에 2조원의 부채 미완 사업을 떠넘겼다. 먹튀에, 빚튀 이다. 이번 선거는 그래서 이렇게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무자격한 위험한 범죄자, 이재명 후보는 절대 안 된다는 인식이 퍼져서 김문수 후보가 당선될 것을 보여주는 선거라고 본다. 김문수 후보는 유능하고, 책임감 있고, 청렴한 것은 이미 잘 알고 계실 것이다. 굳이 오늘 다시 설명하지 않겠다. 한마디로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 “파도 파도 미담이다”라고 얘기했는데 “파도 파도 성과”라고 말씀드리겠다. 그리고 끝으로 한 말씀 더 드리겠다.

오늘 조금 있다가 전국 법관회의가 개최된다. 어제 우리 후보 직속의 사법독립수호 특위에서 이야기 드렸지만, 법관대표회의가 정치적 외압, 민주당의 사법부 파괴의 정치적 외압에 단호히 맞설 것을 촉구한다. 만약 법관대표회의가 특정 정치 세력의 입맛에 따라, 사법 시스템을 무너뜨리는 이러한 시도를 좌시하거나 동조한다면, 사법부 스스로의 독립을 지킬 수 없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주호영 공동선거대책위원장>

투표일을 앞두고 민심의 거대한 변동과 결집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제 후보가 경북 일대를 방문하셨는데,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영주, 안동, 상주, 김천, 구미, 칠곡, 달성, 곳곳에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한 사람도 헤어지지 않고 열광하고, 결집해서 후보 일정이 거의 3~40분씩 늦어질 정도로 승기를 잡았다고 보고 있다.

누구는 ‘보수 세력이 결집하고 있다.’ 이렇게 표현을 합니다만, 저는 그런 점도 있지마는 국민들이 이제 이번 선거에 대해서 자각하기 시작했다고, 저는 그렇게 보고 있다. 느닷없는 계엄과 당의 분열·갈등 때문에 민심이 많이 저희 당을 떠났습니다만, 이번 선거가 민주당이 이야기하는 대로, 내란 심판이 아니라 국가의 미래에 대한 선택이라는 점을 자각하고 있고, 그다음에 후보 김문수와 후보 이재명의 비교 불가능한 자질 차이, 능력 차이, 도덕성 차이 이런 것을 깨닫기 때문에 저는 이런 현상이 이루어진다고 보고 있다.

또 이재명이 집권했을 때 현재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합친 190석의 의석으로 거의 헌법기관을 무력화할 정도의 횡포를 부렸던 점에다가 대통령까지 하면 이 나라가 완전한 총통식 일당국가가 되리라는 그런 데에 대한 두려움이 겹쳐 있고 그다음에 지금도 그 야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만, 사법부를 장악해서 손아귀에 넣으려고 하는 법치주의 파괴, 삼권분립의 파괴에 대해서 국민들이 알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대법원이 재판을 시작할 때는 가만히 있다가 유죄로 파기환송 하자, 그때부터 대법원장과 대법원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사퇴하라고 요구하고, 특검을 하겠다고 하고, 청문회를 하고 해서 대법원장을 임기 중에 쫓아내고, 그 자리에 자기들이 집권하면 마음에 드는 대법원장을 넣어서 모든 재판을 좌지우지하겠다는 뜻에 다름 아니다.

더구나 유죄 취지로 판결된, 그 사건의 죄 자체를 없애기 위한 법안을 법사위에까지 통과시켜 놓고 있고, 대통령 재직 중에는 모든 재판을 정지하는 법을 만들어 놓고 있다. 그런데 거기에 무죄하려면 재판을 해도 된다는 해괴한 조항이 들어가 있다. 대통령을 마치고 5건으로 재판받아서 징역 갈 사람이, 5년 대통령 할 동안에 그만두겠는가. 대통령 할 동안에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모두 무죄를 만들려고 하고 그러려면 우리나라 사법부는 파괴되기 마련이다.

어떻게 정치한 사법부 독립인가. ‘꽃이 피기는 어려워도 지기는 잠깐’이더라는 시가 있다. 이 수십 년을 거친 민주화의 결과로 이룩한 사법부 독립이 한순간에 이재명이 집권하면 무너질 것이라는 그 위험성을 이제 현명하신 국민들이 아시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다음에 이재명의 민주당이 집권하면, 대한민국의 안보가 위태로워진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무조건 북한에 퍼주고, 한미 동맹을 약화시키고, 일본과 관계를 멀리하는 이런 정책들을 민주당이 꾸준히 써왔기 때문이다.

저는 그것보다도 더 국민의 자존심이 이재명을 국가대표로 인정할 수 없다는 그런 마음이 저는 앞서 있다고 본다. 품성이나 인격이나 이런 것들이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이다. 일구이언, 표리부동, 조변석개, 언행 불일치 저는 현명하신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런 사람을 결코 대한민국의 대표로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우리가 좀 더 절박하게, 좀 더 진정성 있게 노력하면, 저는 반드시 국민의 집단지성으로 이재명의 집권을 막아내고, 가장 훌륭한 대통령, 깨끗한 대통령, 능력 있는 대통령 김문수를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일부 SNS에 사전투표를 하지 말자는 말들이 다니고 있다. 사전투표 반드시 하셔야 한다. 사전투표에 여러 문제점들이 지적됐지만, 우리 당이 앞장서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많이 걸러내고 사전투표의 안전장치들을 마련했다. 만약에 우리가 사전투표를 하지 않고, 6월 3일 하루만 투표한다면 무슨 사정이 생기면 투표장에 가지 않을 수 있다. 우리는 3일간 언제든지 자기가 할 수 있을 때, 투표를 해야만 승리할 수 있다.

국가흥망은 필부유책이라는 말이 있다. 여러분 꼭 죽어봐야 저승을 아는 것은 아니다. 벌써 이재명이 하는 행태로 보면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나라가 어떻게 일당독재 국가, 포퓰리즘 국가, 총통제 국가로 될지 잘 알고 있다. 그때는 막기 시작해도 늦다. 지금 투표 하나로 막아낼 수 있다. 모두 한 분 한 분이 나라를 지킨다는 민주화 운동을 한다는 자세, 독립운동을 한다는 자세로 꼭 투표에 임해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군가에 ‘최후의 5분’이라는 군가가 있다. 승리는 최후의 5분에 달렸다는 그런 내용이다. 지금부터 남은 기간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가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지금 바짝 추격했다.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말고 최선을 다해서 최후의 승리를 거뒀으면 좋겠다.

<조경태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김문수 대통령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이 자리에 섰다.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우리 모두는 김문수 후보를 타고 가고 있다. 탄핵의 강을 건너서, 새롭게 국민의힘을 만들어나가야 한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책무이다. 이제 우리는 이기는 싸움을 해야 한다. 외연 확장을 통해서만 그리고 중도 세력을 움직여야만 이길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수의 국민 요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야 한다. 이것이 오늘 제가 공동선대위원장에 합류한 이유이기도 하다.

민주당에 입법, 사법, 행정 삼권 장악 시도를 막기 위해서, 그리고 진짜 민주주의 체제를 지켜내기 위해서 모든 힘을 모아내겠다. 우리 모두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집시다. 모두가 합심해서 하나가 됩시다. 이기는 날까지 최선을 다합시다. 우리를 지지하시는 위대한 국민 여러분께서도 끝까지 함께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감사하다.

<황우여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지난 정부 때의 정치 상황은 극한의 진영 논리와 대치로 국정은 한 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었다. 그에 따라서 경제는 정체 국면으로 들어섰고, 민생은 정치로부터 외면되었다. 이제 윤석열 정부는 물러났으나, 국회의 절대다수를 차지하였음에도 국정을 이끌기는커녕, 발목잡기에 혈안이 되어 국정을 마비시켰던 이재명 후보가 대표로서 이끌었던 민주당은, 공동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 사과하여야 함에도 바로 그 당 대표가 대통령이 되어 이 나라를 다시 이끌겠다고 한다.

공동 책임이 있는 한 축이 다른 한 편을 심판하겠다고 하나, 국민의 뜻은 명백히 양쪽 모두의 동반 퇴장이 아닐 수 없다. 이제 김문수 후보는 지난 국정 혼란에 공동 책임이 있는 한쪽이 다른 한쪽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판에 새로운 정치 개혁을 통하여 진정한 정치의 정상화를 이루는 것이다.

김문수 후보는 서울상대 학생 시절 전태일 열사의 분신을 보고서는, 비참한 노동 현장을 알게 되자, 분연히 학생 신분을 던져버리고, 열악한 노동 여건 아래 신음하고 있던 여직공들을 위하여 위장 취업을 불사하고, 노동운동에 몸을 던져서 모진 고문을 당하면서도 뜻을 굽히지 않고 투쟁에 섰다.

어찌 보면 극좌의 위치에서 민주화 투쟁을 해왔던 것이다. 김문수의 비범함을 눈여겨본 김영삼 대통령께서 공천으로 국회의원이 된 후에 차원을 달리하여 전체 국민을 위한 국정을 살피면서 대한민국은 박정희 대통령, 이승만 대통령의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 경제에 입각하여서만 살 수 있다는 깊은 깨달음으로 건국 정신을 지키고자 극우으로 치부되면서까지 아스팔트를 누비며 보수 가치를 지키고자 몸부림쳤다.

김문수 후보는 그러나 아직도 가난하고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왈칵 쏟으며 그들을 얼싸안고 만다. 한마디로 김문수의 심장은 아직도 왼쪽에서 뛰고 있다. 그러나 그의 국가 영역의 철학은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의 노선이 옳다고 확신하여, 심장을 싸고 있는 가슴과 그를 움직이는 머리는 오른쪽에서 분명히 위치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좌우 진영 대립이 격심한 오늘날 좌우를 통합할 지도자가 절실히 요구되는 정치 상황에서 김문수 후보야말로 좌우를 아우를 진정한 통합의 지도자가 아닐 수 없다. 이는 구호로 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일생을 통하여 실증된 지도자라야 가능한 것이다.

이제 김문수는 깨끗한 정직한 일 잘하는 대통령에서 한 발 나아가 푸른 대한민국도, 붉은 대한민국도 뛰어넘어 자유민주주의를 통일, 통합된 하나의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되고야 말 것이다. 국민 여러분들의 강력한 지지를 호소드리고, 깨끗한 한 표를 아울러 호소한다.

<박대출 총괄지원본부장>

커피 원가 120원에 이어, 이번에는 거북섬 웨이브파크 인가. 정치인이라면 자신의 성과를, 국민에게 알리는 것 역시 책무일 것이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의 자기 자랑은 차원이 다르다. 이번 거북섬 웨이브파크 관련 발언의 본질도 커피 원가 120원이 시즌2라는데 있다. 힘겨운 경제 속에서 하루하루가 고된 자영업자들에게 상처를 주며, 마음을 아프게 하고도 진정한 반성도 사과도 없다.

웨이브파크 상가의 공실률은 87%이다. 이 수치는 어떤 말보다도 뚜렷하게 실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단면일 것이다. 여기에는 미래를 위해 영끌해서 상가분양에 나선 분들도 편안한 노후를 위해 노후자금을 모두 투자한 분들도 있을 것이다. 이 후보는 임대 수입 없이 이자만 늘어가는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국민의 심정에 한 번이라도 진심으로 귀 기울여 본 적 있는지 묻고 싶다. 백번 양보해서 거북섬의 실상을 잘 모를 수도 있다.

그러나 자랑삼아 얘기했던 것이 실상을 제대로 알지 못해 벌어진 것이라면, 핑계를 대며, 순간을 모면하려 들기보다는 그 잘못을 인정하고 거북섬을 살리기 위해서 침체 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한을 말했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국민의 마음조차 제대로 보듬지 못하는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은 결코, 원하지 않을 것이다.

* 26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윤여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사전투표일이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권 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더 겸손하고, 더 책임 있는 자세로 최선을 다합시다. 어제 이재명 후보께서 말씀하셨다시피, 이번 대선은 단순한 여야 간의 정권 교체가 아닙니다.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무너진 국정을 정상화시켜야 하는 중차대한 역사적 책임을 안고 있습니다.

슬로건 ‘진짜 대한민국’의 의미를 깊이 새깁시다. 추격경제, 추격국가에서 선도경제, 선도국가로의 발전과 전환을 통해 진짜 대한민국의 꿈과 비전을 국민과 함께 공유합시다. 진짜 성장을 통해 세계 최정상급 선진 일류 국가의 꿈과 비전을 국민과 함께 실현해 냅시다. 그 꿈과 비전을 위해선 후보께서 말씀하신 세 가지 과제, 파괴된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일, 국민의 피땀으로 일군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키는 일, 무너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바로 세우는 일이 필요합니다. 정권교체를 통해 다음 정권이 반드시 해내야만 하는 과제입니다.

진짜 대한민국의 첫 출발점은 ‘안정적 정권 교체’입니다. 내란 우두머리가 거리를 활보하고 내란 옹호 추종 세력들이 건재하는 한, 대한민국 위기 극복과 발전은 요원합니다. 그들이 지난 3년간 국정을 어떻게 망가뜨렸는지를 우리는 똑똑히 보았습니다.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민 위에 군림하려던 무능하고 무도하고 무책임한 사람들입니다. 이런 퇴행적 낡은 세력을 심판하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은 결코 미래로 갈 수 없기에, 압도적 정권교체에 우리는 모든 것을 걸어야 합니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선거분위기는 더욱 거칠어질 것입니다. 각종 비방과 거짓, 흑색선전이 난무할 것입니다. 그럴수록 우리는 더욱 낮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와 국민 앞에 섭시다. 저들이 보수통합을 얘기할 때, 우리는 국민대통합을 이야기합시다. 저들의 명분 없는 정치공학 게임에 연연해하지 맙시다. 명분 없는 단일화 꼼수는 어떤 내용도 비전도 있을 수 없기에, 스스로 무너지고 국민으로부터 외면 받을 것입니다. 오직 단 하나, 이번 대선의 역사적 의미와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을 되새기며 정권 교체를 향해 최선을 다합시다.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를 6.3 대선이 오늘로 8일 남았습니다. 윤석열 정부 3년, 검찰총장 출신이 나라를 운영하면 정의롭게 할 줄 알았는데, 거꾸로 나라를 무지막지하게 어지럽혔습니다. 서민경제가 어려워져도 눈썹 하나 꿈쩍하지 않았고, 국민의 생명을 책임지는 의료체계마저 무너뜨렸습니다. 국정운영에 있어 모든 면에서 무능하고 무대책 했으며, 참 무책임한 정권이었습니다. 심지어 마지막에는 권력을 내려놓기 싫어서 12.3 비상계엄까지 감행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대선은 단순히 대통령 한 명을 뽑는 선거가 아닙니다. 무너진 민생을 일으키고, 짓밟힌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갈라진 국민과 분열된 국론을 하나로 통합하는 선거입니다. 국민의 믿음을 배반하고 민의를 거역한 집단에게 국민이 바로 이 나라의 주인임을 천명하는 것이 이번 대선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충직하고 유능한 일꾼 이재명을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 경제 성장과 국민 통합을 실현할 도구로 써 주십시오. 주권자 국민의 손으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십시오. 민주당이 이재명과 함께 하나 된 국민, 하나 된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이번 주 29일 목요일, 30일 금요일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국민 여러분, 꼭 기억해 주십시오. 29일, 30일 평일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그리고 ‘일이삼(1-2-3)투표’도 기억해 주십시오. ‘기호 1번! 2재명이! 3표가 모자라다!’는 뜻입니다. 기호 1번 이재명 3표 더! 29일과 30일, 사전투표장으로 나서주십시오. 투표해야 이깁니다. 투표하면 반드시 국민이 이깁니다.

새 정부 출범을 코앞에 둔 지금까지도 윤석열 정권 핵심인사들의 ‘알박기 인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 송언석 국회 기재위원장의 최측근들이 기재부 예산실 실·국장급 요직을 차지했다는 제보입니다.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야 할 예산을, 내란 정권 출신 인사들이 쥐락펴락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게다가 이번 인사는 최상목 전 부총리의 사퇴 전에 이뤄졌다고 합니다. 그들의 저의를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이번 달 들어서도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농어촌공사와 같은 공공기관 알박기 인사가 강행됐습니다. 이주호 권한대행께 다시 한번 요구합니다. 차기 정부 출범 전까지 ‘전 부처 인사동결’을 지시해 주십시오. 이제 다음 주면 새로운 정부가 출범합니다. 새 정부가 행사해야 할 인사권을 선점하는 행태를 국민께서는 결코 용납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강금실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에서는 지난 21일에 국제기준사법정의실현위원회의 출범을 공식화했습니다. 국제기준사법정의실현위원회는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며 폭넓은 시민참여 속에서 국민주권을 보장하는 사법개혁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대통령 직속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를 설치할 필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어제 이재명 후보도 기자회견을 통해서 사법제도 개혁은 장기과제임을 밝히셨습니다. 이것은 의원들의 개별 입법으로 처리될 사항은 아니라고 봅니다. 앞으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어 국민주권 정부를 수립하면 국민들과 소통하며 전문가들, 법원과 경찰을 비롯한 법조계 내부 목소리를 모두 폭넓게 들으면서, 국민주권 정부의 초석을 다지는 사법시스템이 새로이 구축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12.3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내란 관련자들의 처벌을 위한 특검 등 절차 추진이 절실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직 내란의 전모를 다 밝히지 못했고, 내란수괴인 윤석열에 대해서 진술 한번 듣지 못했습니다. 전 정보 사령관인 노상원의 실질적 역할이 언제부터 어떻게 어느 정도로 관여된 것인지, 수사기관이 확보한 증거물에서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 하나도 밝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목요일과 금요일에 있을 사전투표, 6월 3일의 대통령선거는 12.3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내란 상황을 종식하고 새로이 국민주권 민주공화국을 회복하기 위한 국민의 헌법 수호 결단 의지를 확고하게 보여줘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소중한 투표 행사를 통해서 헌법을 지키는 헌법의 주인, 국가의 주인이 국민임을 단호하게 보여주시기를 간청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어야만 12,3 비상계엄의 전모를 철저히 조사하는 일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국민의힘이 집권할 경우 내란조사도 흐지부지 되고, 국민주권 정부의 초석인 사법시스템 정비도 물 건너갈 것입니다. 특권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이 계속돼서 혼란을 부추길 것입니다. 우리는 국민의힘이 탄핵소추는 물론 채상병 특검·김건희 특검을 모두 거부했던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지금은 이재명입니다. 윤석열은 정권 초기부터, 2022년 10월경에 “적대적 반국가 세력과는 협치가 불가능하다”면서 야당을 반국가 세력으로 몰아세웠습니다. 협치가 실종된 정치 상황이 12.3 비상계엄에 이르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대화와 타협을 회복하는 국민통합 정부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닙니다. 진보와 보수가 따로 없는 국민승리를 이루어서 새로운 출발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모든 국민들께서 꼭 투표를 통해 헌법 수호의 결단과 의지를 보여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정은경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지금 우리나라는 경제성장이 멈출 위기, 절박한 국민 삶의 위기 앞에 서 있습니다. 이럴 때 정치가 해야 할 일은 매우 분명합니다. 국민께 위기 극복 해법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내놓아야 합니다.

지난주 금요일 사회분야 TV토론은 대선 후보들의 사회분야 해법과 대안을 검증하는 자리였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후보의 토론은 참담한 수준이었습니다. 정책은 사라지고 저열한 인신공격이 반복되었습니다. 극우 유튜브에서나 들을 법한 발언이 지상파 방송을 통해 생중계되었습니다. 늦은 밤까지 토론을 시청하셨던 수많은 국민들, 부끄러움은 또 국민들의 몫이어야 합니까? 현명한 국민들께서는 국가를 이끌 자격도, 역량도 없는, 준비 안 된 후보가 누구인지, 냉정하게 평가하셨을 것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우리 정치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과제를 진중하게 꺼내놓았습니다. 청년과 노인이 모두 행복한 나라를 위해 기초연금부터 퇴직연금, 국민연금 모수개혁까지 연금의 구조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의료격차 해소와 국민 건강권 증진을 위해 공공의료·필수의료·지역의료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화산업 ‧ 에너지 산업을 경제성장 동력으로 제시하였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준비된 대통령 후보임을 보여주는 자리였습니다. 국민들께서도 그렇게 평가하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번 주 목요일과 금요일, 사전투표 날입니다. 내란 세력에게 발목 잡혀 또다시 퇴행할 것인지 아니면 회복과 성장으로 다시 일어설 것인지,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투표입니다. 주권자인 국민 여러분의 투표만이 내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충직하고 유능한 이재명 후보가 내란을 끝내고 민생과 경제를 회복시키고 국민 통합을 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투표장에 가서 대한민국을 구해주십시오.

<김부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저는 지난 한 2주 동안 우리당 당세가 약한 지역을 주로 다니면서 민생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제일 답답하고 정말 기가 막혔던 것은, 몇 년 전에 저희들이 보궐선거 지원 나가거나 했을 때 보았던 붐비던 5일장마저도 지금은 정말 사람이 없었습니다. 장터에 앉아 계시는 주름살 많은 할머니들의 한스러운 눈빛을 보면서, 정치가 정말 국민의 삶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게을리하거나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게 아닌가, 정말 ‘아사 직전이다’라는 말이 딱 어울리더라고요.

그러면서도 정말 예전 하고는 달리 뭔가 좀 희망을 줬으면 좋겠다는 그런 눈빛을 가지고 저희들을 격려해 주셨습니다. 정말 뭉클했습니다. 그만큼 우리 책임도 더 무거워진 것 같습니다. 이럴 때 이재명 후보가 ‘집권하게 되면 바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가동하겠다. 그래서 모든 역량을 경제 살리기에 집중하겠다’고 한 메시지는 국민들에게 강한 희망을 안겨 주리라 생각이 됩니다.

이제 선거 일주일 남았습니다. 모든 선거가 그렇듯이 이 일주일은 정말이지 우리들이 가진 모든 역량·정성·열정을 다 쏟아부어야 될 것 같습니다. 몇 차례 앞의 총괄선대위원장님들이 말씀하신 대로, 흔들렸던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와 질서를 세우는 과제, 그리고 위기에 빠진 국민 경제를 다시 살리는 과제, 그리고 아사 직전의 서민 경제를 다시 살리는 과제, 그러면서 청년들에게 위로와 비전을 제시하는 이런 과제들, 이게 우리 앞에 놓여 있고 후보 스스로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마지막 일주일 남짓, 국민들의 절박한 소리에 대해서 우리들은 겸손하게 그분들에게 호소하는 것, 그리고 자세를 끝까지 낮추는 것이 우리가 선거 이후에도 이 대한민국 공동체를 분열하지 않고 통합시키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그동안 수고하셨지만, 마지막 정말 최후의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

<김민석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다음 주면 새로운 정부가 출범합니다. 내란과 국가 위기를 극복할 정부입니다. 첫째 과제는 ‘경제 살리기’이고, 그 시작은 대미 관세 협상입니다. 윤석열 세력의 매국 범죄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한덕수 전 대행이 국익 포기 조기 타결을 의도하고, 분리가 원칙인 안보 이슈를 결합하고, 참여 자격이 없는 김태효 차장을 협상단에 포함시키려 했고, 그것이 무산되자 김태효 차장이 미국에 따로 건너갔다는 신뢰할 근거들이 확보되고 있습니다. “한국이 미국 요구를 다 들어줬다”는 베센트 장관의 발언 배경으로 보입니다.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 반드시 확인되고 정리해야 할 문제입니다. 무자격 범법자들의 위임받지 않은 발언을 협상 파트너가 지렛대로 삼아 차기 정부를 압박하는 상황을 예방해야 합니다. 무자격자들의 이야기를 협상의 근거로 제시한다면 외교 원칙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최고의 우방인 미국이 그러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매국노들이 한미 간 오해를 만들었다면 반드시 엄단해야 합니다.

국민의힘 후보가 되려다가 국민의힘 선거 운동도 안 하고 있는 한덕수 대행과, 협상에 참여했던 최상목 전 대행, 의혹의 중심 김태효 차장에게 확인해야 합니다. 한덕수, 김태효의 윤석열팀은 작정하고 매국 행위를 한 겁니까? 한 전 대행은 이런 엄청난 죄가 드러날까 무서워서 국민의힘 선거 운동도 안 하는 겁니까? 설마 국익을 생각해 사실상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비토하고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려 하는 겁니까?

모든 관련자의 관련 사실 전면 공개만이 최후의 공직 양심입니다.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반드시 민주정부를 수립하고 일체의 반국민적 매국 행위를 엄단하고 국민과 국익을 지킬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선대위와 당 차원에서 강구하겠습니다.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도, 윤석열 잔당의 매국 행위 엄단에 대해서는 동의하리라 믿습니다.

<이석연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이런 말이 있습니다. ‘집권하면 그 자체가 우파이고, 이 세상에 좌파 정부는 없다’, 저는 이 말의 의미를 국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고 싶고, 성찰할 수 있는 잠깐의 시간을 국민 여러분께서 가져 주시기를 바라고자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국민들이 ‘민주당이 집권하면 불안할 것이다’, 공포감 비슷하게 느끼는 것이 광범위하게 유언비어처럼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치보복이 있지 않을까, 내가 아껴서 모은 이 재산 징벌적 과세나 한풀이식 과세로 줄어들고 뺏어가지 않을까, 이런 이야기까지 나돕니다. 사법권을 장악해서 삼권을 좌지우지한다, 이렇게 떠돌고 있습니다.

불안해하실 필요 없다, 안심하시라는 말씀을 제 이름을 걸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시장경제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실행 의지는 이재명 후보가 분명히 가지고 있습니다. 잘 나가는 사람이나 또는 기득권층을 깎아내려서 다수 국민의 박탈감을 해소하겠다는 그런 한풀이식 정책, 결코 없을 것입니다. 믿어 주십시오. 열심히 노력해서 이룩한, 평생을 통해서 이룩한 그 성과는 기업이나 개인을 막론하고 그것을 존중하고 보장해 주는 것이 헌법이 보장하는 자본주의적 시장경제의 기본 원리입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집권하면 그것을 반드시 지킬 것입니다. 그래야만 민생경제도 살고 국민적 동의나 화합이 가능한 것입니다. 여기 있는 모든 분들도 그렇게 나가기를 바라고, 또 그것을 항상 강조하면서 나갈 것이라고 저는 봅니다.

얼마 전에 이재명 후보께서도 “당선되면 주가가 오를 것이다”, 저도 확신합니다. “1억 펀드를 구입하겠다”, 저는 그렇게 많이는 구입 않고 한 5천만 원 정도 구입하려고 합니다. 그만큼 기업과 시장경제에 대한 확고한 바탕으로 하지 않고는 나올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국민 여러분께서는 유언비어나 과거의 막연한 덧씌워진 프레임에서 벗어나 주십사 하고 제가 읍소합니다. 정치보복은 없을 것입니다.

내란 세력에 대한 단죄는 지금 진행 중입니다. 이것은 정치보복과는 별개입니다. 이것은 반드시 해낼 것입니다. 그렇지만 수십 명의 검사를 동원해서 몇 년간에 걸쳐 백수십 번에 걸치는 주변에 대한 압수수색을 해서 정적 죽이기에 골몰했던 그런 식의 정치보복, 그보다도 더 낮은 수준의 정치보복도 결코 없으리라고 봅니다. 그것을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없다고 봅니다.

사법개혁과 관련해서 사법권을 장악하고 삼권을 유린할 것이다, 그것은 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사법개혁은 분명히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서 법률 소비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중지를 모아 점진적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이것도 믿어 주십시오. 또 이런 표현이 있습니다. ‘세상이 바뀌었다. 이제 달라질 것이다’, 저는 이 표현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세상, 안 바뀌었습니다. 다만 헌법에 의해서 그 세상을 뒤엎으려 했던, 헌법 자체를 파괴하고 짓밟았던 그 세력에 대한 단죄가 있고 그로부터 이제 국민이 진정한 헌법시대의 주인이 되고 국민주권 시대를 열 수 있는 그런 차원에서 세상이 바뀔 것입니다. 이것은 믿어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절대 과거의 프레임이나 또는 유언비어적 속설에 속지 마시고, 진정으로 내란세력을 단죄하고 새로운 국민주권 시대를 열어갈, 새로운 헌법시대를 열어갈 것에 동조해 주시고 믿어주시고 같이 가는 데 앞장서 주시면 저희들도 힘껏 따라가겠습니다.

<김병주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모든 국민은 선거권을 가진다’, 헌법 24조에 명시된 문구입니다. 군인도 마찬가지로 투표권을 갖습니다. 장병이기에 앞서 주권자로서 마땅히 보장받아야 할 권리입니다. 그런데 최근 일선 부대에서 군인의 사전투표를 방해하는 듯한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전방 모 부대에서 사전투표일에 훈련 계획을 잡았다가 논란이 되자 취소하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또 정치적 중립을 이유로 사전투표 참여를 제대로 안내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장병들이 사전투표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눈치를 보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장병의 투표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즉시 보완책을 내놓기 바랍니다.

특히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사전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독려했습니다. 그 말 자체는 환영합니다만, 그 의도가 매우 의심스럽습니다. 그동안의 발언과 모순된 것이고, 지금도 사전투표 관리가 부실하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김문수 후보의 진심은 무엇입니까?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사전투표를 독려하기에 앞서,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한 입장부터 명확하게 밝히기 바랍니다.

이런 가운데 CJ대한통운과 한진·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주요 택배회사들이 본투표일인 6월 3일에 쉬기로 했습니다. 2014년 로켓배송 서비스 도입 이래 처음이라고 합니다. 일부 업무 차질도 예상되고, 택배노동자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는 특수고용노동자라서 선거일에는 유급휴일이 보장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도 투표권 행사를 위해 노사가 힘을 모은 것입니다. 이들의 과감한 결단에 박수를 보냅니다. 본투표일에 쉬지 않는 다른 기업들도 노동자들의 참정권 보장에 최대한 협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합니다.

한편 한국시간 기준으로 지난 20일 새벽 5시에 시작된 ‘재외국민 투표’는 오늘 낮 12시에 끝납니다.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았습니다. 변화를 바란다면 꼭 투표해 주십시오. 이번 대선은 내란 종식을 간절히 바라는 대다수 국민과 내란 연장을 꿈꾸는 세력 간의 대결입니다. 완전한 내란 종식을 위해 투표해 주십시오. 투표해야 국민이 승리합니다.

요즘 ‘1·2·3 투표 캠페인’이 유행합니다. 123 작전입니다. 기호 ‘1’번 ‘이’재명 후보에게 ‘3’표가 더 필요하다는 의미도 있지만, 123일 만에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시킨 위대한 국민 여러분께 투표로 심판해 달라는 간곡한 부탁이기도 합니다. 투표로 내란 세력을 응징해 주십시오. 꼭 투표해 주실 것을 거듭 말씀드립니다.

끝으로 공지사항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이재명 후보 유세 연설은 수원, 용인, 남양주에서 있습니다. 특히 제 지역구인 남양주에서 오늘 오후 3시 50분부터 이재명 후보의 유세 연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많은 분이 함께 해주시면 더욱 힘이 날 것 같습니다.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 모여 주십시오. 뭉쳐야 이깁니다.

<조정식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김문수 후보가 느닷없이 사전투표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지자들에게도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전투표 폐지는 김문수 후보의 공약입니다.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부정선거 음모론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선관위를 불신하며 사전투표 폐지를 주장해 온 사람이 바로 김문수 후보입니다. 그때의 김문수와 지금의 김문수 중 누가 진짜 김문수입니까?

사실 선거제도를 불신하는 자가 선거에 출마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입니다. 국민 기만, 말 바꾸기, 이것이 김문수 후보의 민낯입니다. 김문수 후보는 지금 당장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십시오. 사전투표를 신뢰하는지, 부정선거 음모론에 동의하는지, 6.3 대선 결과를 수용할 것인지 국민 앞에 답하기 바랍니다. 정치는 최소한의 일관성이라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국민의 고통을 선거 네거티브 먹잇감으로 삼는 국민의힘과 이준석 후보를 강력 규탄합니다. 아무리 선거가 급하다고 사실을 왜곡하고 호도해서는 안 됩니다. 웨이브파크 유치와 거북섬 인근 상가 공실은 명확히 구분되어야 합니다. 이재명 후보가 유세 당시 언급한 것은 거북섬의 일부 시설인 웨이브파크에 대한 내용입니다. 다른 지자체와는 달리, 경기도와 시흥시는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웨이브파크에 대해 2년 만에 인허가부터 완공까지 신속하게 처리한 바 있으며, 이는 민간투자 유치와 적극행정의 모범사례로 손꼽을 만한 성과입니다.

현재 거북섬 인근 상권의 공실 문제는 웨이브파크 개장 후에 벌어진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 위기와 윤석열 정권 들어 최근 3년간 유례없는 경기침체 등 구조적 어려움이 맞물린 결과입니다. 이는 전국에 있는 많은 관광지와 상업시설이 겪고 있는 공통된 현실입니다. 아울러 시흥시는 지난 2023년부터 거북섬 활성화를 위한 TF를 구성해, 거북섬 상인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과 이준석 후보는 웨이브파크 유치 때의 일을 현재의 거북섬 인근 공실 문제로 둔갑시켜, 오로지 왜곡과 기만으로 선거용 네거티브 공세를 일삼고 있습니다. 시흥시와 시흥시민의 거북섬 활성화 노력에 재를 뿌리려는 국민의힘과 이준석 후보는 즉각 시흥시민에게 사과해야 합니다.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거북섬 게이트 특혜 의혹’ 역시 매우 악의적인 흑색선전입니다. 윤석열 정권 취임 후, 윤석열 정권은 이재명 후보를 잡기 위해 온갖 것을 다 파헤쳤습니다. 웨이브파크에 대해서도 감사원 감사뿐만 아니라, 2022년 3월 보수단체인 자유대한호국단이 고발했지만, 2023년 1월 경찰에서 최종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윤석열 정권 때 이미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것을 아니면 말고 식으로 또다시 우려먹는 파렴치한 행위에 대해 국민의힘은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한창민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국민의힘을 버려야 보수도 정치도 국민도 삽니다. 이번 대선은 국민의힘이 만든, 대통령이 일으킨 내란으로 인해 치러지는 선거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너무도 뻔뻔하고 오만하게 대선을 치르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내란 세력의 대리인으로 부족했는지, 이제는 박근혜 파면과 유죄 판결마저 부정하고 있습니다. 박근혜가 거짓 정보를 덮어쓰고 직을 박탈당한 억울한 대통령이었다고 버젓이 국민 앞에서 말하고 다닙니다.

마지못해 유세장에 나온 한동훈 전 대표는 자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윤핵관과의 다음 차기 당권 투쟁에만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이같이 어떤 반성도 없는 국민의힘의 행보는 국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행태입니다. 국민들을 얼마나 우습게 보면 여전히 이런 작태를 보이는 것입니까? 국민의힘은 그저 지지율이 30%만 넘으면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여기는 것 같습니다.

국민 여러분, 이런 정당과는 완전히 결별해야 합니다. 이번 선거는 내란 세력에 대한 엄중한 심판 선거입니다. 제대로 심판하지 않으면 이 나라에 제대로 된 보수는 씨가 마를 것입니다. 극우 내란 세력을 심판하고 민주적 보수와 더 개혁적인 진보와 경쟁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시대, 이번에는 우리 국민들이 직접 열어주십시오. 이재명 후보는 내란종식과 경제회복, 민생개혁과 사회개혁을 이끄는 소명을 타고 이번 대선에 나섰습니다. 국민들이 지지하는 ‘국민 후보’입니다. 찍는 대로 찍는 선거, 이번에는 바꿔 주십시오. 국민이 승리하는 대선을 위해서 힘을 모아주십시오.

이준석 후보는 민주주의와 노무현 대통령을 함부로 입에 담지 마십시오. 낡은 구태 정치인 이준석의 기회주의 속성은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본질을 호도하는 말장난과 조롱으로 온갖 갈라치기를 일삼더니, 이제는 감히 노무현 대통령을 입에 담고 국민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소위 노무현 장학생팔이를 하며 노무현 정신을 운운하고 있는 것입니다. 참으로 교활하고 뻔뻔합니다.

이준석 후보가 노무현 대통령께 받았던 장학증서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 입안하고 2003년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시작된 대통령 과학 장학금, 일명 과기부 주관 국비장학생입니다. 이준석 본인도 그 과거가 소환되고 논란이 되자 2017년에 노무현 대통령과 거리를 두기 위해서 이 사실을 직접 설명한 바도 있습니다. 그리고 일베에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조롱까지 옹호한 바가 있습니다. 그러던 자가 지난 23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 16주기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특별하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덕담을 준 것처럼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2차 TV토론에서는 처음과 마지막에 두 번에 걸쳐서 노무현 정신을 입에 담고 상대를 공격하는 데 활용했습니다. 이런 파렴치한 행태는 노무현 대통령과 당신을 사랑하는 국민들을 모욕하는 짓입니다.

이준석 후보, 정치인 이전에 인간의 기본을 다하십시오. 이준석 정치 어디에 노무현의 가치와 철학이 묻어있습니까? 원칙과 상식, 개혁과 통합, 사회적 약자의 기본권을 중시한 노무현 대통령과 정반대의 행태를 보이면서, 이 무슨 염치없는 행동입니까? 특권과 반칙, 기득권에 저항했던 ‘바보 노무현’이라는 애칭, 반민주적 3당 야합에 “이의 있습니다”를 외친 처절한 절규, 전작권 회수를 반대하는 무책임하고 비겁한 장성들에 대한 강력한 호통, 지금 이준석 후보가 상대를 공격할 때 이용하는 그런 가벼운 말이 아닙니다. 윤석열이 민주주의와 법치를 입에 담는 것과 이준석 후보가 노무현 대통령을 이용하는 것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준석 후보야말로 정말 부끄러운지 아십시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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