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단기자금시장 수급 분위기가 은행권의 운용 강도에 따라 다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RP 시작금리와 증권콜 차입금리는 각각 2bp씩 하락한 2.78%, 2.80%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및 국고 0.7조원, 통안계정 만기(28일) 0.1조원, 통안채 만기(91일) 0.5조원, 공자기금 2.9조원이 있다.
반면 세입 및 국고 0.9조원, 통안계정(28일) 0.1조원, 국고채 납입(5년) 2.9조원, 통안채 발행(91일) 0.5조원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이 3.9조원 가량 플러스를 나타내면서 적수 잉여규모는 8.9조원 수준이 될 듯하다.
전날엔 재정 및 국고 1.2조원, 공자기금 1.8조원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세입 및 국고 1.4조원, 기타 2.5조원은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전날 자금시장에선 지방소비세 환수에 따른 MMF 환매 영향으로 조달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은행권 매수 참여로 일반채 해소가 무난했던 반면 회사채 정체는 지속됐다"면서 "오늘은 별다른 유동성 개선 요인 없어 금리가 전일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은행권 운용 강도에 따라 조달여건 가변적일 것"이라며 "장중 회사채 난항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은행 콜 차입금리는 2.71~2.73%(100억 미만 2.58%, 은대 2.30%)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