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29일 "한은의 구체적인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기는 8월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동락 연구원은 "5월 금통위는 기준금리가 인하와 함께 추가 인하 가능성을 크게 숨기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공 연구원은 다만 “올해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된 성장률 전망(0.8%)과 달리 내년도 성장률은 1.6%로 높아지고, 올해 성장 경로 역시 시간이 경과할수록 개선될 것으로 통화당국이 예상을 하고 있어 2025년 한국 기준금리의 최종금리 수준은 2.25%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준금리 인하와 추가 인하 시사가 모두 이뤄진 금통위였다는 점에서 시중금리의 추세적인 하향 전망은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따라서 "중기적(3개월 이상) 시각에서 채권에 대한 매수 접근을 꾸준히 제시한다"면서 "그러나 이미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 개시 이후 100bp의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졌고, 우리의 예상대로라면 올해 중에 추가 인하는 1회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시장 참가자들의 경계감은 오히려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금리 인하 사이클에서의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는 인식은 절대적으로 낮아진 금리 수준에 더해 채권 매수나 보유에 대한 부담으로 나타날 여지가 크다"면서 "전략적인 관점에서 박스권 매매 대응을 제시하며, 향후 1개월 전후로 금리 2.65~2.75%(국고 10년 기준)를 중심으로 해당 밴드 이탈 시 보다 적극적인 매매 대응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