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월초를 맞아 단기자금시장 유동성이 무난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2일 RP 시작금리와 증권콜 차입금리는 각각 3bp씩 하락한 2.55%, 2.57%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및 국고 1.7조원, 한은RP매입(11일) 15.0조원이 있다. 반면 월말세수(선납분) 및 기타 1.9조원, 통안채 발행(91일) 0.5조원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이 7.2조원 가량 플러스를 나타내면서 적수 부족규모는 11.7조원 수준이 될 듯하다.
전날엔 재정 및 국고 3.2조원, 한은RP매입(14일) 18.0조원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세입 및 국고 2.2조원, 한은RP매입 만기(8일) 15.0조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1.0조원, 기타 0.2조원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주 레포시장에선 당일지준 잉여세가 지속됨에 따라 은행고유 조달보다 운용에 집중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금통위를 앞두고 제2금융권 유동성 풍부해 주중 조달금리는 하락했다. 담보 채권별 수급 상황 상이해 회사채 일부 간헐적인 정체를 겪었으나 금통위 기준금리 인하, 월말 요인 등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조달여건은 양호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오늘은 월초를 맞아 은행신탁과 운용사 매수가 회복될 것"이라며 "한은RP 추가 매입 영향으로 매도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회사채가 일부 정체를 겪겠지만 수급은 대체로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 콜 차입금리는 2.46~2.48%(100억 미만 2.33%, 은대 2.07%) 수준이다.
자료: RP 체결 현황, 출처: 코스콤 CHECK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