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하반기 채권금리 하향 안정 예상 - 대신證

2025-06-16 08:41:49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16일 "하반기 채권 금리는 하향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동락 연구원은 '25년 하반기 채권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채권투자자들은 기준금리보다 국채 수급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 금리 인하 파급 효과 속에 시장금리의 하향 안정화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공 연구원은 "기준금리 변화가 시장금리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미국 등 주요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국가 재정 여건에 따른 금리 동향이 예상된다. 하반기는 국채 수급에 따른 변동성 확대를 예상하며 기준금리 인하 기조에도 시장금리의 하향 안정화는 매우 더딜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연말 미국 기준금리는 3.75%(상한 기준)로 예상했다.

그는 "한국은 상대적으로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국가 부채 부담이 제한적이란 면에서 금리 인하의 파급 경로가 대체로 명확하게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공 연구원은 "경기 하방 리스크를 제어하기 위한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감안하면 한국 시장금리는 하반기에도 하향 안정화 경로(2025년 연말 韓 기준금리 2.25% 예상)는 유효하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글로벌 전반의 수급 여건에 따른 금리 변동성 확대가 한국의 경우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따른 국채 발행 증가 등의 모멘텀으로 구현될 가능성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면서 "절대적인 부채 부담은 제한적이나 부채 증가폭과 속도가 빠르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25년 하반기 채권금리 하향 안정 예상 - 대신證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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