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자금] RP 시작금리 2.55% 보합...일반채·회사채 일부 정체 흐름 보일 듯

2025-06-16 09:22:15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레포시장에서 장중 일반채와 회사채 일부가 정체 흐름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RP 시작금리와 증권콜 차입금리는 각각 보합인 2.55%, 2.57%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복지부 및 기타) 2.2조원, 공자기금 0.7조원이 있다.

반면 세입 및 국고 0.8조원, 한은RP매입 만기(14일) 15.0조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1.5조원, 국고채 납입(50년) 0.7조원 등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이 19.4조원 가량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적수 부족규모는 28.9조원 수준이 될 듯하다.

전날엔 재정(교육부 및 기타) 및 국고 8.1조원, 한은RP매입(14일) 10.0조원, 기타 0.7조원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세입(기타) 및 국고 2.2조원, 한은RP매입 만기(14일) 18.0조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6.0조원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주엔 주초 국고채 만기 상환 재원 마련을 위한 국고금 환수가 선행돼 조달금리가 급등했으나 은행고유가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 수급은 대체로 무난했다. 이후 지준 잉여 마감에 대한 기대감이 증대돼 매수가 증가했으며, 대규모 국채 만기 영향으로 조달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지준일엔 은행 간 콜·레포 조정 후 소폭 잉여 마감했다.

주말을 앞두고 한은이 RP매입 감액을 실시해 금리가 재상승했지만 건보자금 유입에 따른 유동성 증가에 힘입어 일반채와 회사채 모두 무리 없이 해소됐다.

자금시장은 한 관계자는 "오늘 레포시장에선 건보자금이 유효한 가운데 은행신탁과 운용사 매수세가 유지되겠으나 한은RP매입 만기에 따른 은행고유 운용이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일반채 및 회사채 일부가 장중 정체를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 콜 차입금리는 2.46~2.48%(100억 미만 2.33%, 은대 2.07%) 수준이다.

자료: RP 체결 현황, 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RP 체결 현황, 출처: 코스콤 CHECK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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