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개장] 유가 급락·연준 금리인하 기대 등에 강세 출발

2025-06-24 09:16:31

9시14분 현재 국채선물과 국고채 금리, 출처: 코스콤 CHECK
9시14분 현재 국채선물과 국고채 금리, 출처: 코스콤 CHECK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24일 유가 급락 영향 등에 강세로 출발했다.

유가는 이란의 반격이 제한적인 수준을 나타내자 급락했으며, 미국 금리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이란의 휴전 합의 소식을 전하면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줄었다.

연준에선 최근 월러 이사에 이어 보우먼 부의장이 7월 금리인하를 시사하면서 채권 지지자로 나섰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11틱 오른 107.15, 10년 선물은 26틱 상승한 118.23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추가 강세 룸을 점검하고 있다.

2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5.33달러(7.22%) 급락한 배럴당 68.5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3.40bp 하락한 4.3450%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중개인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따른 유가 급락으로 국내 금리도 내려가고 있다"면서 "연준에선 월러에 이어 보우먼도 7월 금리 인하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의 이스라엘-이란 휴전 언급이 채권과 주식 모두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중개인은 "이스라엘-이란 전쟁에 따른 중동 위기가 해결되는 쪽으로 흐르면서 금리가 빠졌다. 외국인이 어떻게 나올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에선 월러에 이어 보우먼도 7월 금리인하를 지지해 파월의 의회 증언이 주목된다. 하지만 국내에선 서울 부동산 급등으로 유상대 한은 부총재가 금융안정을 중시한다는 발언을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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