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오전] 중동 리스크 양상 변하면서 가격 상승폭 확대

2025-06-24 10:53:49

자료: 10시50분 현재 국채선물과 국고채 금리, 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10시50분 현재 국채선물과 국고채 금리, 출처: 코스콤 CHECK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24일 오전 가격 상승폭을 확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이란 휴전 합의 소식을 전하고 유가가 급락하면서 금리 하락에 힘을 실어줬다.

연준의 보우먼 부의장이 7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거론한 것도 관심을 끌었다.

국채선물 가격은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11틱 오른 107.15, 10년 선물은 26틱 상승한 118.23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오름폭을 확대했다.

10시40분 현재 국고3년 25-4호 수익률은 3.5bp 하락한 2.460%, 국고10년물 25-3호는 4.3bp 떨어진 2.617%를 기록 중이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이스라엘-이란 전황이 크게 변해 유가와 미국 금리가 내려갔다. 투자자들은 일단 상황을 좀더 지켜보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다시 롱장의 서막이 열리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면서 "미국엔 골디락스가 오고 있고 한국은 다시 저성장 테마 속으로 빨려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추경 이슈는 현재 가격에 거의 다 반영이 된 것으로 본다. 시장 자체는 가벼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딜러는 "변수가 많아 일단 대응하기 쉽지 않다"면서 "가격이 반등하는 모습인데, 이평선 5~20일선 위에 안착한 모습이라 추가적인 가격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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