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오후] 국고3년 2.45% 근처 제한적 강세 흐름

2025-06-26 14:04:10

자료: 2시 현재 국채선물과 국고채 금리, 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2시 현재 국채선물과 국고채 금리, 출처: 코스콤 CHECK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26일 오후 가격을 약간 높인 채 제한적인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금리 레인지 인식이 강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스라엘-이란 휴전 효과, 추경 이슈가 사그라드는 점, 부동산 가격 움직임 등을 주시하면서 방향을 그려보고 있다.

3년 국채선물은 1시 55분 현재 6틱 오른 107.22, 10년 선물은 21틱 상승한 118.67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3,463계약 순매수하고 10년 선물은 54계약 순매도했다.

국고3년 금리는 민평대비 1bp 하락한 2.452%, 국고10년은 1.8bp 떨어진 2.802%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서울 부동산 값이 오르면서 금리 동결을 우려하는 시각이 다소 많아진 것같다"면서 "올해 3분기엔 금리가 동결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조금 더 강한 듯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권이 바뀌고 추경 등으로 유동성도 풀리는 가운데 서울 집값은 오를 수 밖에 없을 듯하다. 최근 주식으로 돈도 많이들 벌었으니 일단 여유들이 좀 있어 보인다"고 했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추경 불확실성은 해소됐다. 이스라엘-이란 전쟁도 끝나는 분위기라 당분간 안도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은이 매파적이긴 하지만, 어차피 금리 인하를 하긴 해야할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제한적인 강세 흐름 정도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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