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자금] RP 시작금리 5bp 오른 2.57%...반기말 금리 상승 압력

2025-06-30 09:33:34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반기말을 맞아 단기자금시장 금리가 환매 영향에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RP 시작금리와 증권콜 차입금리는 각각 5bp씩 오른 2.57%, 2.59%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및 국고 2.7조원, 공자기금 1.5조원이 있다. 반면 세입 및 국고 2.7조원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이 15.2조원 가량 플러스를 나타내면서 적수 잉여규모는 12.0조원 수준이 될 듯하다.

전날엔 재정 및 국고 5.9조원, 한은RP매입(13일) 11.0조원, 기타 1.1조원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세입 및 국고 2.0조원, 한은RP매압 만기(14일) 10.0조원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주엔 당일지준 잉여세가 지속됐으나 운용 금리에 따른 은행고유의 매수 변동성이 컸다. 공모주 청약자금 운용과 환불에 따라 시장 유동성이 변동성을 겪었다.

시중은행은 조달보다 운용에 집중해 주중 일반채 조달여건 대체로 양호했던 반면, MMF 환매와 매수처 축소 영향으로 크레딧물의 어려움은 이어졌다.

주말을 앞두고는 한은RP 매입이 증액(10조→11조)돼 증권사 매도가 감소했으며, 운용사는 반기말 환매 대기자금이 유입돼 일시적인 잉여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오늘은 적수 잉여 전환에 따른 은행고유 매수가 기대되나 반기말 환매 영향으로 신탁과 제2금융권 유동성이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담보채권별 조달여건이 상이한 가운데 조달금리는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 콜 차입금리는 2.46~2.48%(100억 미만 2.33%, 은대 2.07%) 수준이다.

자료: RP 체결 현황, 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RP 체결 현황, 출처: 코스콤 CHECK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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