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외국인이 1일 10년 국채선물을 대거 순매수하면서 가격 상승폭이 커졌다.

3시30분 현재 3년 선물은 3틱 오른 107.28, 10년 선물은 29틱 상승한 118.7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3선과 10선을 각각 1만 3,584계약, 1만 3,240계약 순매수 중이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외국인이 10년 선물을 팔 만큼 팔아서 순매수 미결 약정이 거의 제로로 보인다. 이제 매수로 붙을 것 같아서 지켜봐야 할 듯하다"면서 "8월말 예산안 나올 때까지 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다만 "앞으로 가격이 정직하게 오르지는 못하고 오락가락하는 롱장이 나올 것으로 본다. 미국 고용지표도 세부적으로 뜯어보면 약화되고 있으며, 하반기엔 미국이 인하 사이클에 재진입한다는 점도 감안해야 할 듯하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