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준금리 조정은 8월 1차례 인하로 마무리 - 대신證
2025-07-07 08:18:14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7일 "올해 기준금리 조정은 8월 1차례 인하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동락 연구원은 "여전히 높은 성장의 하방 위험과 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 기조가 불가피한 것은 사실이나 지금까지 100bp를 내렸고 1차례 더 내리면 통화당국의 완화 대응은 마무리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따라서 연말 한국 기준금리는 2.25%로 예상했다.
공 연구원은 "향후 기준금리 인하 시기는 2차 추경에 따른 재정정책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 유력한 8월이 될 것"이라며 "재정과 통화정책 간의 공조의 의미와 함께 현재 통화당국의 정책 기조가 완화 및 인하 경로에 있다는 것을 재확인하기 위해서라도 3분기 중에 추가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서울 부동산 가격 급등과 가계대출 급증에 따른 금융안정 훼손 가능성에 대한 부담은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늦출 수 있는 제약 요인이지만 금융안정 문제 부각에도 최근 부동산 대책이 대출 총량 규제에 맞춰져 있어 금리 인하에 따른 불안 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8월 인하가 유력하다"고 했다.
이번주 금통위에선 앞선 인하에 따른 효과 점검과 최근 불거진 가계부채 급증 등을 감안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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