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단기자금시장이 지준일을 맞아 소폭 잉여 분위기에서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9일 RP 시작금리와 증권콜 차입금리는 각각 보합인 2.48%, 2.53%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및 국고 0.8조원, 통안채 만기(1년) 1.18조원이 있다. 반면 세입 및 국고 0.7조원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이 0.9조원 가량 플러스를 보이면서 적수 잉여규모는 2.1조원 수준이 될 듯하다.

전날엔 재정 및 국고 2.5조원, 통안채 만기(91일) 0.5조원, 공자기금 4.3조원, 기타 0.1조원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세입 및 국고 0.7조원, 국고채 납입(3년) 4.3조원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전날엔 제2금융권 유동성이 풍부해 장초반부터 저금리 매도가 대기했고 장중 추가 매도가 일부 일시적인 정체를 겪기도 했으나 수급은 대체로 무난했다"면서 "오늘은 1+1일물 롤오버를 제외한 신규 레포 매도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은 비정례 흡수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은행 간 콜 조정 후 소폭 잉여 마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은행 콜 차입금리는 2.46~2.48%(100억 미만 2.33%, 은대 2.07%) 수준이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