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자금] RP 시작금리 2bp 오른 2.51%...원천세 등으로 유동성 축소되나 수급 비교적 원활

2025-07-14 09:35:23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원천세 납부와 공자기금 환수 영향으로 유동성이 축소될 수 있으나 수급이 크게 어렵지는 않을 듯하다.

14일 RP 시작금리는 2bp 오른 2.51%, 증권콜 차입금리는 보합인 2.53%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및 국고 8.1조원이 있다. 반면 세입 및 국고 10.6조원, 공자기금 환수 9.4조원, 국고채 발행(50년) 0.6조원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이 14.9조원 가량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적수 부족규모는 22.9조원 수준으로 확대될 듯하다.

전날엔 재정 및 국고 1.6조원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원천세(선납) 및 기타 2.4조원, 통안채 발행(91일) 0.6조원, 기타 0.2조원은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주 자금시장에선 주초 공모주(아우토크립트) 청약자금 유입으로 시장 유동성이 풍부했고, 지준 및 적수 흐름이 양호해 은행고유는 조달보다 운용에 집중했다.

지준 마감일을 앞두고는 운용사와 신탁 매수세가 꾸준해 수급이 무난했으며, 지준일 은행 간 콜 조정 후 소폭 잉여 마감했다.

이후엔 금통위 및 한국은행의 양방향 RP매매 실시에 따른 일시적인 금리 상승이 있었지만 이후 빠른 속도로 유동성이 회복돼 금리가 안정을 되찾았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오늘은 원천세 납부, 공자기금 환수 영향으로 유동성이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조달금리 상승이 예상되지만 재정 유입에 따른 은행권 매수 참여로 수급은 원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은행 콜 차입금리는 2.46~2.48%(100억 미만 2.33%, 은대 2.07%) 수준이다.

자료: RP 체결 현황, 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RP 체결 현황, 출처: 코스콤 CHECK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저작권자 © 장태민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많이 본 뉴스

Memory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