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원 기준 서울 아파트 한주간 0.16% 올라 상승폭 둔화 흐름...둔화폭은 축소

2025-07-24 15:07:51

부동산원 기준 서울 아파트 한주간 0.16% 올라 상승폭 둔화 흐름...둔화폭은 축소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좀더 축소됐다.

다만 축소폭은 감소했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월요일(21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한주간 0.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주간 상승률은 '6.27 대출규제' 직전 0.43% 폭등한 뒤 이후엔 0.40%→0.29%→0.19%→0.16%로 둔화되고 있다.

이번주엔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 및 대단지 등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됐다. 매수 관망세가 지속된 가운데 거래가 감소하면서 서울 전체 상승폭은 축소됐다.

강남 11개구는 0.21% 올랐다. 송파구(0.43%)는 잠실·송파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서초구(0.28%)는 잠원‧반포동 주요단지 위주로, 양천구(0.27%)는 신정‧목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영등포구(0.22%)는 신길·여의도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14개구는 0.11% 상승했다. 성동구(0.37%)는 옥수·행당동 위주로, 용산구(0.24%)는 이촌·효창동 주요단지 위주로, 광진구(0.20%)는 자양·광장동 학군지 위주로, 중구(0.13%)는 신당·황학동 대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11%)는 남가좌·홍은동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0.06% 올라 전주(0.07%)와 비슷한 상승폭을 나타냈다.

역세권·선호단지 등을 중심으로 매물 부족이 나타나며 전세가격 상승이 돋보였다.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이 하락하면서 서울 전체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 11개구 전세가격은 0.08% 올랐다. 서초구(-0.16%)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잠원·서초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송파구(0.23%)는 잠실·가락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동구(0.22%)는 명일·암사동 위주로, 강서구(0.13%)는 화곡·가양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14개구는 0.04% 상승했다. 용산구(0.11%)는 한강로3가·한남동 위주로, 광진구(0.10%)는 자양·광장동 학군지 위주로, 동대문구(0.07%)는 답십리·휘경동 주요단지 위주로, 도봉구(0.05%)는 창·도봉동 위주로, 성북구(0.04%)는 길음·돈암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부동산원 기준 서울 아파트 한주간 0.16% 올라 상승폭 둔화 흐름...둔화폭은 축소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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