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과잉 해소 정책에 이번주 상해종합 22년 1월 이후 처음 3600 돌파 - 신한證

2025-07-25 14:27:42

공급과잉 해소 정책에 이번주 상해종합 22년 1월 이후 처음 3600 돌파 - 신한證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5일 "이번주 상해종합지수가 3600선을 돌파한 것은 공급과잉 해소 정책 덕분"이라고 밝혔다.

신승웅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과당경쟁 방지(反内卷) 정책 드라이브 속에 민감주 강세가 동반되며 이번주 상해종합지수 2022년 1월 이후 처음으로 3,600p 돌파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7월 18일 공업정보화부는 철강, 비철, 석유화학 등 10대 중점 산업을 대상으로 한 공급과잉 해소 방안 발표를 예고했다.

정책 방향은 무질서한 가격경쟁 억제, 선도기업 중심 수익성 회복, 국유기업 간 인수합병을 통한 산업 집중도 제고 등이다.

업종 1등 기업에 수혜가 집중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번 정책은 전통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전기차, 태양광, 2차전지, 플랫폼 등 신산업까지 포함한다.

신 연구원은 "과거 공급측 개혁 사례와 유사한 구조적 사이클 전개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책 수혜 업종의 고변동성, 초과수익 반복 가능성이 부각된다"면서 "현재 상해종합의 Forward PER은 12.5배로 레인지 상단에 위치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술적 부담이 존재하는 구간이나 정책 기대와 EPS 반등, 민감주 중심 수급 전환이 지수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7월 말 예정된 정치국회의는 하반기 정책 기조를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이벤트"라고 밝혔다.

그는 "상반기 GDP가 정부 목표를 상회했고 특별국채 잔여 한도도 30% 이상 남아 있는 상황"이라며 "추경보다 공급과잉 해소 정책과 부동산 대책이 주요 아젠다로 부상할 가능성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저작권자 © 장태민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많이 본 뉴스

Memory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