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지준 적수가 크게 개선되는 가운데 단기자금시장 수급은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RP 시작금리와 증권콜 차입금리는 각각 보합인 2.48%, 2.53%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및 국고 1.2조원이 있다. 반면 세입(부가세 선납) 및 국고 4.0조원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이 6.4조원 가량 플러스를 나타내면서 적수 잉여규모는 20조원 수준이 될 듯하다.
전날엔 재정 및 국고 6.8조원, 기타 0.1조원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세입 및 국고 2.9조원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주엔 주중 청약자금(프로티나·엔알비·대한조선) 이동에 따른 부침이 있었으나 운용사와 신탁 중심으로 유동성이 풍부해 레포금리는 대체로 낮게 유지됐다.
은행고유는 운용보다는 저금리 조달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으며, 한은RP매입 증액(4조→9.5조) 영향으로 지준 및 적수 흐름이 크게 호전됐다.
이후 주말 전 청약 환불과 부가세 관련 환매 영향으로 금리 소폭 상승했지만 장중 추가자금 유입되어 전반적인 조달여건은 무난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오늘은 부가세 대비 재정 유입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청약자금이 운용돼 수급은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준 적수가 크게 호전돼 은행권 양방향 움직임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행 콜 차입금리는 2.46~2.48%(100억 미만 2.33%, 은대 2.07%) 수준이다.
자료: RP 체결 현황, 출처: 코스콤 CHECK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