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자, 돌아오는 삼성 파운드리 감안하면서 관세 협상 동향 주시 - 대신證

2025-07-29 08:46:00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29일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에서 초대형 고객사를 확보한 것은 가뭄에 단비이자 정상화의 신호탄"이라고 진단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턴어라운드는 반도체 산업과 코스피 추가 상승에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전날 삼성전자가 테슬라로부터 22.8조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관련 주가들은 뛴 바 있다.

삼성전자가 6.8% 급등하고 두산테스나는 상한가(+30.0%)를 기록했다. 원익IPS(+15.4%) 등 관련주들도 크게 올랐다.

이 연구원은 "어제 코스피 하락종목(725)이 상승종목(180)을 압도하며 부진했던 가운데 주가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은 삼성전자"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개장 전 글로벌 기업과의 22.8조원 규모 파운드리 위탁생산 계약을 공시했고 이후 일론 머스크는 SNS를 통해 해당 계약의 최종 고객이 테슬라라는 사실을 확인시켜줬다.

최근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에서 TSMC, HBM에서 SK하이닉스와의 경쟁에서 뒤쳐지며 첨단 반도체 산업에서의 도태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받은 바 있다. 다만 이번 일을 계기로 한층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란 기대감도 커졌다.

금융시장 전반적으로는 관세협상이 계속해서 관건이다.

일본에 이어 EU도 15%로 관세협상을 타결한 가운데 베센트 미국 무장관과 구윤철 기재부장관은 관세부과 하루 전인 7월 31일에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마지막까지 협상 내용과 이슈들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러트닉 상무장관에게 조선산업 협력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정부가 공적 금융지원을 하는 방안과 군산조선소 활용방안 등이 검토 중이며, 미국 측 또한 조선업에 긍정적 반응과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투자자, 돌아오는 삼성 파운드리 감안하면서 관세 협상 동향 주시 - 대신證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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