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부가세 본납이 있으나 한은의 RP 매입 증액 등으로 단기자금시장 수급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RP 시작금리와 증권콜 차입금리는 각각 보합인 2.48%, 2.53%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및 국고 2.0조원, 한은RP매입(14일) 10.0조원, 통안계정 만기(28일) 0.3조원, 통안채 만기(91일) 0.5조원, 국고여유자금 4.0조원이 있다.
반면 세입(부가세 본납) 및 국고 18.9조원, 한은RP 매입 만기(14일) 4.5조원, 통안채 발행(91일) 0.6조원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이 0.9조원 가량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적수 잉여규모는 18.7조원 수준이 될 듯하다.
전날엔 재정(기타) 및 국고 1.2조원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세입(부가세 선납) 및 국고 3.8조원, 기타 0.4조원은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전날엔 청약자금이 유입돼 유동성이 호전됐고 장 초반부터 잉여 분위기 형성돼 저금리 매도가 대기했다. 적수 잉여폭이 확대돼 시중은행 움직임이 둔화됐다"면서 "오늘은 부가세 본납과 청약 환불에 따른 유동성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했다.
그는 그러나 "국고여유자금 유입과 한은RP매입 증액 등 공급요인도 혼재해 수급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 콜 차입금리는 2.46~2.48%(100억 미만 2.33%, 은대 2.07%) 수준이다.
자료: RP 체결 현황, 출처: 코스콤 CHECK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