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단기자금시장이 16일 한은 RP 매입 등으로 무난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6일 RP 시작금리와 증권콜 차입금리는 각각 2bp씩 하락한 2.52%, 2.54%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2.4조원, 통안채 만기(91일) 0.83조원, 공자기금 1.0조원이 있다.
반면 세입 1.7조원, 한은RP매입 만기(14일) 5.0조원, 국고채 납입(10년) 1.0조원, 통안채 발행(91일) 0.64조원은 감소요인이다.
한은은 RP 14일물을 17.0조원 가량 매입하면서 유동성을 공급해 줄 듯하다.
당일지준이 0.1조원 가량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적수 부족규모는 43.5조원 수준이 될 듯하다.
전날엔 재정 0.7조원, 공자기금 0.3조원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세입 1.3조원, 국고채 납입(50년) 0.3조원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전날엔 공모주 청약자금과 건보자금이 유입돼 시장유동성이 크게 호전됐다. 은행고유 매수세가 주춤했음에도 조달여건은 대체로 양호했다"면서 "오늘은 한은RP매입 증액 규모가 상당해 청약 환불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금리의 소폭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장중 은행권 양방향 움직임은 가변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행 콜 차입금리는 2.46~2.48%(100억 미만 2.33%, 은대 2.07%) 수준이다.
자료: RP 체결 현황, 출처: 코스콤 CHECK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