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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건)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CPI 2%대 중반 둔화와 금리인하 소수의견 기대
2024-07-02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되면서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감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4% 상승하고 전월비 0.2% 하락했다. 최근 전년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과 3월 각각 3.1%를 기록한 뒤 4월 2.9%, 5월 2.7%, 6월 2.4%로 낮아진 것이다.근원물가는 추가 둔화가 막혔으나 2%대 초반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근원물가는 올해 1월과 2월 2.5%를 기록한 뒤 3월 2.4%, 4월 2.3%, 5월과 6월 2.2%로 꾸준히 둔화되는 흐름이다. ■ 통화당국, 물가 안정 자신감과 '좀 더 보자'...정부도 하향 안정 자신한국은행의 김웅 경제담당 부총재보는 "근원물가 상승률이 2%대 초반 수준에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24년 하반기 세계경제 흐름과 '트럼프' 변수
2024-07-01
2024년 하반기가 시작된 가운데 국내 금융시장은 글로벌 경기 회복 강도, 그리고 각종 대외 변수를 주시하고 있다. 여전히 글로벌 금융시장 최대 이슈는 미국의 '피벗'이다. 상반기 중 피벗 기대감이 무산된 뒤 9월 정도엔 연준이 돌아설 것이란 기대감은 여전히 강하다. 이 밖에도 미국 대선, 미중 갈등, 유로존 혼란 등이 금융시장 주 관심사다. ■ 예상보다 선전한 24년 상반기 세계경제...일단 하반기도 완만한 성장 2024년 상반기 각국 경제는 예상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연말연초만 하더라도 미국 경기 둔화, 중국 침체 등으로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에 대한 부정적 시선이 강했다. 하지만 이미 나온 주요국 1분기 성장률 데이터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산업생산 둔화와 채권시장의 2분기 경기둔화 기대
2024-06-28
5월 산업활동동향이 둔화된 가운데 2분기 경기 둔화가 금리 인하에 힘을 실어줄지 관심이다. 이날 아침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5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비 1.2% 감소했다. 전년비로는 3.5% 증가했다.이 수치는 4월(전월비 +2.4%, 전년비 +6.2%)의 양호한 수치에 따른 반작용 성격이 적지 않았다. 전산업생산은 공공행정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광공업, 서비스업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0.7%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서비스업, 광공업 등에서 증가해 2.2% 늘었다.시장 일각에선 2분기 경기 둔화 시그널이며, 하반기 금리 인하에 무게를 실어주는 결과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수출 중심의 경기 개선 흐름은 여전히 진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집값 상승 압력은 중앙은행의 발길을 멈추게 할 수 있을까
2024-06-27
전날 한국은행의 법정보고서인 금융안정보고서 설명회에서 한은 간부들은 가계부채 증가세에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가계부채는 부동산 거래와 맞물린다. 최근 가계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든 이유는 부동산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은 간부들도 전날 금융안정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집값에 대한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가계부채가 더 늘어나지 않을까 걱정스런 부분이 있다고 했다. ■ '금융안정' 설명회에서 집값 경계감 드러낸 한은 이종렬 한은 부총재보는 전날 "최근 집값 상승이 기조적 상승 전환인지는 조금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며 "모니터링을 잘하고 필요시 적절한 조치를 취해나갈 생각"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PF, 중앙은행이 보는 증권사·건설사·신탁사 리스크
2024-06-26
한국은행은 26일 법정 보고서인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부동산PF 리스크가 금융 시스템을 위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다. 한은은 "그동안 충당금 적립 확대, 자본확충 등으로 금융기관의 손실 흡수력이 제고된 점을 고려할 때 PF사업장의 잠재 리스크가 현실화돼 시스템 리스크로 확대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부동산 PF 금융 익스포저가 현재 한국경제가 직면한 주요 리스크 요인 중 하나라면서도 위험 관리는 가능할 것으로 봤다. 다만 한은 금융안정 파트가 분석한 내용들을 보면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으로 평가된다. ■ PF, 우려 키우는 요인과 안심되는 요인 현재 건설 원가 상승 등으로 PF 사업성이 떨어져 부실에 대한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한국 8월 금리인하, 희망사항과 현실성 사이에서...
2024-06-24
최근 시장금리가 외국인의 대규모 국채선물 매수로 연중 최저치를 경신한 뒤 조기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많아졌다. 정부나 정치권에서도 인하 필요성을 거론하는 목소리들이 나온 가운데 일각에선 '미국 외 주요국'의 금리인하 등을 보면서 국내도 인하가 당겨질 수 있을 것 아닌가 하는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반면 반대 쪽에선 물가 안정을 더욱 견고히 할 필요성이나 환율 등을 보면 인하 기대감이 과하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실제 조기 인하는 기대하지 않으면서 현재의 강세 분위기를 정당화하기 위해 분위기로 압박하는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는 진단들도 보였다. ■ 시장이 기대 못 버린 '여름 인하' 가능성 최근 국고채 3년,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주요국 금리 인하의 시간갭
2024-06-21
올해 선진 경제권 가운데 가장 먼저 금리를 내린 나라는 스위스다. 스위스는 올해 3월 금리를 내린 뒤 6월에도 금리를 인하했다. 이번 글로벌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에서 가장 먼저 금리 인하를 시작한 스위스는 이제 2차례 금리를 내린 셈이다. 하지만 유로존 인접 국가인 영국은 금리 인하를 미뤘으며, 노르웨이는 연말까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시그널을 주는 등 국가별 사정에 따라 인하 시기와 강도는 차이가 나고 있다. ■ 스위스, 3·6월 인하...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적극 인하한 선진국 스위스중앙은행(SNB)이 20일 기준금리를 1.50%에서 1.25%로 25bp 내렸다. SNB는 지난 3월 기준금리를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주요국 중 가장 먼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FOMC 끝난 뒤 지속되는 외국인의 가열찬 국채선물 매수
2024-06-19
FOMC 이후 외국인이 대규모로 국채선물을 사면서 채권금리가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주 목요일인 13일부터 3년선물, 10년선물을 모두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 12일엔 미국 FOMC가 점도표 상의 금리인하 전망을 3회에서 1회로 축소했지만, CPI 둔화를 계기로 미국채 금리가 속락한 바 있다. FOMC 다음날부터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는 크게 두드러지고 있다. ■ 외국인의 5일 연속 이어지는 3선, 10선 대규모 양매수 외국인은 미국 CPI와 FOMC를 확인한 지난 13일 3년선물을 1만 6,745계약(10년선물 2,089계약) 대거 순매수하면서 한국 금리도 끌어내렸다. 이날 국고3년 금리는 3.3% 아래로 내려갔다. 14일엔 3선을 1만 6,98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물가·금리 관련 외부의견에 여유 보인 이창용...물가 '상승률'과 '수준' 문제 거론
2024-06-18
2024년 상반기 한국은행 '물가설명회'의 초점은 물가 '상승률'과 물가 '수준'의 문제에 맞춰졌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일단 통화정책이 물가 '상승률'을 타게팅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물가가 큰 폭으로 뛰어 물가 수준 자체가 크게 높아졌지만, 통화당국이 직접 대응하는 것은 상승률이라는 의미다.최근 대통령실 등 외부인들이 물가 둔화에 따른 금리인하 필요성을 거론하기도 한 가운데 이 총재는 이런저런 의견들도 다 들으면서 한은이 독자적으로 결정한다고 했다. ■ 성태윤 "물가둔화로 인하 가능" vs 이창용 "외부의견 상관 없어. 다른 의견 있을 수 있고 우리가 결정"지난 일요일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근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늘어나는 '외부인'의 금리 인하 종용...물가둔화와 주요국 인하가 근거
2024-06-17
기준금리를 내리는 선진국들이 늘어나면서 한국은행의 금리인하를 종용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선진 경제권 국가들의 금리 인하 결정이 늘어나고 국내 근원물가 상승률이 2%대 초반으로 내려오면서 한은더러 '미국보다 먼저 나서보라'는 훈수도 늘어나고 있다. 일요일인 전날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나서서 금리인하 여건이 충족돼가고 있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 여당 경제통 이어 대통령실에서도 인하 종용 목소리 나와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일요일(16일) KBS 방송에 출연해 "근원물가 상승률이 2%대 초반으로 내려와 다른 나라에 비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환경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한·미 물가둔화 속에 고개든 중앙은행 압박 유혹
2024-06-14
미국 소비자물가(CPI)에 이어 생산자물가(PPI)도 둔화되면서 미국채 금리는 3일 연속 하락하고 나스닥은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1분기 예상보다 더딘 물가 둔화 흐름이 금리인하 기대감을 축소시켰다면 이번 2분기엔 예상을 밑도는 물가 데이터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미국의 5월 물가 둔화는 연준이 정책 결정에서 적극 활용하는 PCE 물가 둔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여 금리인하 기대감을 키웠다. ■ CPI에 이어 PPI 둔화되면서 인하 기대감 키워 13일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5월 PPI는 전월 대비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예상치(+0.1%)를 밑도는 결과이자 7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다. 전월에는 0.5% 오른 바 있다.5월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금융시장이 점도표 인하 축소 덜 두려워한 이유
2024-06-13
연준 점도표가 채권시장에 악재가 될 뻔했지만 미국 CPI 둔화가 시장금리 하락에 힘을 실어줬다. 현지시간 12일 CPI와 FOMC 결과가 나온 가운데 점도표는 매파적이었지만, 물가지표는 금리인하 기대감을 강화시켰다. 채권 가격과 주식시장의 기술주가 상승하면서 전체적으로 우려보다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 점도표 부담 제어한 CPI 3월 FOMC 점도표가 연내 3회 금리 인하를 예고한 뒤 이번 6월 이벤트에선 점도표의 인하 전망이 1회나 2회 중 어떤 쪽으로 변경될지를 놓고 미국 채권시장의 의견이 대립됐다. 국내 이자율 시장에서 다수가 연내 2회 인하로의 변경을 전망하고 있었다. 하지만 연준은 연내 1회 인하 전망을 내놓으면서 시장을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이창용의 'Festina Lente'
2024-06-12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물가가 목표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란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한은 창립 74주년 기념사'에서 "섣부른 완화기조로의 선회 이후 인플레이션이 재차 불안해져 다시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그 때 감수해야 할 정책비용은 훨씬 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총재는 고금리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지만 물가를 확실히 안정시키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도 고물가·고금리로 인해 여러 경제주체가 겪고 있는 고통이 크다는 것을 잘 안다"면서 "하지만 물가가 제대로 안정되지 않으면 실질소득 감소, 높은 생활물가 등으로 취약계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연준 점도표, '베이비 스텝' 조정과 '빅스텝' 조정
2024-06-11
이번주 FOMC와 관련한 주요한 관심사는 점도표다. 연준 점도표가 연내 3회 인하에서 2회나 1회 인하로 축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투자자들도 일단 점도표 중간값이 수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연내 3회 인하에서 1회 인하로 급격히 전환하기 보다는 2회 인하로 이동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 점도표, 일단 '3회 인하' 유지 어려워 지난 3월 FOMC 당시 연준 점도표는 금리 인하와 관련해 올해 3회, 내년 3회, 내후년 3회를 예상했다. 이 수준에서 2차례 정도 더 내리면 중립금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다만 당시 점도표는 연준 위원 한 사람만 변심하면 중간값이 달라질 수 있는 등 변화를 예고했다. 당시 올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美 고용지표로 철회된 연준 7월 인하 전망...지표 현실 과장 가능성도
2024-06-10
미국의 5월 고용지표가 서프라이즈를 나타내면서 사실상 7월까지 연준 금리 인하는 어렵다는 인식이 강화됐다. 그간 미국 금융사들 중 일부가 7월 인하 시작 시점을 고수해왔지만 양호한 고용지표를 확인한 후 뒤로 미루는 모습도 나타났다. 최근 금리 인하 시작 시점 전망이 9월로 밀릴 때도 씨티와 JP모간 등 일부 금융사들은 7월부터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해왔다. 하지만 5월 지표가 강력하다는 점을 확인한 뒤 인하 예상 시점을 늦췄다. ■ 5월 고용지표, 일단 7월 인하 가능성 밀어내 7일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27.2만명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 18~19만명과 전월 수치(16.5만명)를 대폭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ECB, BOC의 금리인하 사이클 동참
2024-06-07
유럽중앙은행(ECB)과 캐나다중앙은행(BOC)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다. 금리인하 사이클에 진입한 선진권 중앙은행이 스위스, 스웨덴에 이어 더 늘어난 가운데 인플레 향방에 따른 추가 인하 강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단 ECB는 연속(7월) 금리인하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향후 발표되는 데이터에 기반해 유연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ECB, 5년만에 예금금리 인하 ECB는 6일 재융자금리와 예금금리, 한계대출금리를 각각 4.25%, 3.75%, 4.5%로 조정한다고 밝혔다.재융자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인하는 지난 2016년 3월 이후 약 8년 만이며 예금금리 인하는 2019년 9월 이후 약 5년 만이다.ECB는 지난 2022년 7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ECB, 6월 인하 후 주목받을 추가 인하 강도...그리고 중립금리
2024-06-05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번주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건은 6월 첫 인하 이후 추가 인하 강도다. 이를 두고 의견은 갈라져 있다. 6월 인하 후 7월에도 연속적으로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임금 인상률 등을 감안할 때 추가 인상 강도는 제한될 것이란 견해도 많다. 유로존의 인하 강도를 감안할 때는 미국의 인하 사이클 역시 무시할 수 없다. 미국 통화 완화 정도에 따른 유로화 환율 변동성, 11월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 등을 감안할 때 첫 인하 이후 추가 인하 지연이나 인하 강도 제한 등의 가능성도 있다. ■ 스위스·스웨덴 이어 인하에 나서는 ECB...6월 인하 후 연내 1~2번 추가 인하 예상 올해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CPI, 2개월 연속 둔화 확인...하반기 금리인하 정당성 높여
2024-06-04
소비자물가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하반기엔 물가 상승률이 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 어느 시점에서 국내에서도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란 예상이 강하다. 다만 그 시점에 대해선 여전히 의견이 갈라져 있다. ■ 5월 물가, 농산물 하락...석유류는 기저효과에 상승...개인서비스는 보합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비 2.7%를 기록해 4월(2.9%)보다 낮아졌다. 이 수치는 작년 7월(2.4%)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농축수산물 물가는 기상과 수급 여건 개선에 상승률이 둔화됐다. 전년비 상승률은 10.6%에서 8.7%로 내려왔다. 석유류는 유가 안정으로 휘발유 가격이 하락전환됐지만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PCE 데이터가 안겨준 안도감...인플레 둔화흐름에 대한 믿음과 의심 상충
2024-06-03
미국 PCE 물가가 예상 수준을 나타내면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4.5%를 하회했다. 미국채 금리는 지난달 28일 4.5%, 29일 4.6%를 상회하면서 시장을 긴장시켰지만 PCE 물가가 '인플레 둔화 흐름은 유효하다'는 점을 알려주면서 다시 내려갔다. 투자자들은 이번 데이터를 보면서 '안도'했지만 일각에선 인하 지연을 막을 수 있을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 美 PCE, 시장에 안도감 선사...물가 둔화의 한계도 보여줘 4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올라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월(+0.3%)보다 상승폭이 줄어든 것이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로는 2.8% 상승세를 유지했다.헤드라인 4월 PCE 가격지수 역시 전월 대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한은의 중립금리 컨퍼런스 (2)
2024-05-31
(~계속)■ 3월에 먼저 금리 내린 스위스 중앙은행 총재의 견해 토마스 조던 스위스중앙은행 총재는 이번 한은 컨퍼런스 '주빈'이었다. 세계적 유명 인사인 그는 한은 행사의 키노트 스피치를 맡아 중립금리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다. 조던 총재는 "지난 40여년 간 주요국의 실질금리는 지속적으로 하락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0%를 약간 밑도는 수준까지 하락했다"면서 "이후 코로나19 이후 최근 2년간 제로금리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지적했다.실질금리의 장기적인 하락 추세는 잠재성장률 하락, 은퇴대비 저축 증가,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팬데믹 이후 최근 2년간 실질금리 상승은 주요국의 고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한은의 중립금리 컨퍼런스 (1)
2024-05-31
올해 한국은행이 30~31일 이틀간 진행하고 있는 BOK 국제컨퍼런스의 주제는 '중립금리(r*)'다. 중립금리는 경제가 인플레나 디플레 압력 없이 잠재성장률 수준을 나타내게 하는 이론적인 금리다. 연준 부의장을 역임한 앨런 블라인더(Alan Blinder)는 실질중립금리에 대해 중장기 시계에서 경기를 부양하거나 긴축시키지 않으면서 잠재 GDP 및 안정적인 물가상승률에 부합하는 실질금리로 정의한 바 있다. 블라인더는 실질금리가 실질중립금리보다 낮을 경우 중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고 상승하게 되며 반대인 경우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게 된다고 했다.다만 중립금리 분석 방법이 다양해 정확한 수치를 제시하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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