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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건)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7월보다 도비시해진 8월 의사록
2023-09-13
8월 금통위의사록이 7월보다 도비시해졌다. 지난 7월 금통위의사록에선 모든 금통위원들이 '추가인상 가능성을 열어두자'면서 추가 긴축 가능성에 상대적으로 적극적이었던 반면 8월엔 신중해졌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8월 금통위에서도 "금통위원들이 모두 금리 인상 룸을 3.75%까지 열어놓은 상황"이라는 입장을 반복했다. 하지만 전날 오후 4시에 공개된 의사록에선 금통위원들이 이전보다 꽤 신중해졌다는 점을 노출했다. ■ 7월의 금통위원들, 금리 추가인상 열어두는 이유에 초점 둔 발언 7월 금통위의사록에선 모든 위원들이 '추가인상 가능성을 열어두자'면서 추가 긴축 가능성에 적극적이었던 반면 8월엔 신중론이 강해진 게 특징이다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채권시장, 美 지표와 내부 수급문제 고심하다 日·中 재료에 변동성 확대
2023-09-11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의 발언이 11일 아시아 채권시장에 충격을 준 뒤 중국 인민은행도 구두개입을 단행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환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자신감이 있다는 점을 어필했다. 우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우에다와의 인터뷰를 주말(9일)에 보도한 가운데 인터뷰 내용 중 '마이너스 정책금리 해제 가능성 등 여러 옵션이 있다'는 발언이 이자율 시장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다. 요미우리는 "임금 상승을 수반하는 지속적인 물가 상승에 확신이 서는 단계가 되면 대규모 통화완화를 주축으로 하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의 해제를 포함한 다양한 옵션이 있다"고 보도했다. (賃金上昇を伴う持続的な物価上昇に確信が持てた段階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BOJ 우에다 위협구에 휘청인 국내 채권시장
2023-09-11
일본은행의 위협이 다시 시작되자 국내 채권 금리도 큰폭으로 뛰었다. 일본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11일 아시아 거래에서 급등하며 0.7%에 육박하는 모습을 보이자 국내 채권시장도 위축됐다. 오랜기간 중앙은행의 수중에서 낮게 형성됐던 일본 금리는 이제 2014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라섰다.■ 자율성 좀더 부여 받으면서 올해 오른 일본 국채 금리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작년 말 일본 국채10년물 금리는 0.4105%에 거래를 종료했다. 일단 작년 말 BOJ가 일드커브컨트롤(YCC) 정책 변경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금리 레벨은 0.2%대에서 0.4%대로 올라온 상태였다. 이후 올해 들어서도 BOJ가 정책변화에 대한 언급을 이어가면서 금리는 계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다시 국고3년 3.8%, 국고10년 4% 선에서...
2023-09-07
최근 유가 급등 등으로 인플레 우려가 재차 부각되고 미국 경제지표는 예상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이자 국내 금리도 크게 올랐다. 이날 국고3년 금리는 3.8%를 넘어섰으며, 국고10년 수익률은 4%를 향해 성큼 다가섰다. 지난 8월 22일 국고3년 3.8%, 국고10년 4% 장세가 연출된 뒤 금리는 되돌려진 바 있다.되돌림이 나타난다면 지금 상황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해석할 수 있으나, 주변 분위기는 여전히 만만치 않은 모습이다. 올해 2월 금리 급등기의 연장선상에서 3월 초순에도 국고3년 금리가 3.8%를 넘어선 바 있지만, 당시 10년 금리는 3.8%대를 본 뒤 되돌림됐다. ■ 유가와 금리의 상승은 '진행중'...레벨 메리트 큰 무게 두지 말아야? 최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로 오른 WTI...유가가 키운 긴축종료에 대한 의구심
2023-09-06
유가가 8일 연속 쉬지 않고 오르면서 연중 최고치 경신 흐름을 보이고 있다. 향후 물가 흐름과 관련해선 유가가 가장 큰 변수가 됐다. 최근 유가 움직임과 관련해선 OPEC+의 감산 의지와 일부 산유국의 정정불안 등이 강세를 지지할 수 있다는 견해와 미국 등의 증산 가능성과 중국 수요 둔화 등이 상방을 제약할 것이란 전망이 맞서 있었다. 수요 측면에선 최근 중국 위기가 현실화하느냐 여부도 유가 향방과 관련해 큰 관심사였다.이런 가운데 일단 사우디가 일평균 100만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연말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러시아도 일평균 30만배럴의 수출량 축소를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히면서 수급적으로 유가 상승을 후원했다.유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다시 물가상승률 높아졌지만...범피한 움직임보다 기조적 흐름 보라는 한은의 조언
2023-09-05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 중반 근처로 뛰었지만 한은과 정부는 10월부터 물가가 다시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은은 이미 8~9월 3%대 물가를 공언한 바 있다. 이후 4분기엔 3% 전후 물가상승률을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기조적 물가 흐름을 나타내는 근원물가의 둔화에도 무게를 싣고 있다. ■ 3%대 중반으로 뛴 CPI...한은, 4분기 재둔화 거론 5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비 3.4%, 전월비 1.0% 상승했다.전년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5.2%에서 빠르게 둔화되면서 7월엔 2.3%까지 낮아졌지만 8월엔 다시 오름폭을 키운 것이다. 그간 물가 상승률을 낮췄던 기저효과의 도움이 없어지고 최근엔 유가도 다시 오르면서 8월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美고용 둔화가 안겨준 긴축종료 기대감...그러나 상승한 금리
2023-09-04
미국 고용지표가 둔화되면서 미국 금리인상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하지만 미국채 금리는 하락에 한계를 보였다. 국내 금리는 이날 장 초반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미국 8월 고용지표가 발표된 뒤 금융시장에선 9월 금리 동결에 대한 관점을 강화하고 연내 추가인상 역시 없을 것이란 목소리들이 강해졌다. 하지만 이런 기대감 속에서도 미국과 한국의 금리는 오히려 뛰었다. 아직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을 떨쳐내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도 보인다. ■ 美고용둔화, 보다 가시화되는 그간의 긴축 효과 미국의 8월 비농가취업자 수는 18.7만명 늘며 컨센서스(17만)를 웃돌았다. 하지만 직전 2개월 수치가 11만명이나 하향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거대한 세수오차 속 건전재정 꾸리기...끝나지 않은 세수 우려와 경기 비관론
2023-09-01
올해 국세가 지난해 예상했던 것 보다 크게 덜 걷히면서 거듭된 '예측 실패'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조세 수입에 대한 예상이 틀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문제는 오차가 너무 크게 나온다는 점이다. 또 최근 수년간 당초 예상보다 오차가 너무 컸던 상황에서 정부가 건전재정 스탠스를 강조하자 성장률이 기대 만큼 나오지 않을 것이란 예상도 적지 않다. 최근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1.4%, 내년 성장률 2.2%를 제시했지만 내년에도 1%대에 머물 수 있다는 우려들도 적지 않다. ■ 너무 큰 세수 오차1일 국회 예결위에서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세 수입이 7월까지 전년비 43조 줄었다. 연말까지 60조원 감소가 예상된다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상저하고 경기전망과 산업생산의 부진한 하반기 스타트 (2)
2023-08-31
하반기 경기상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첫번째 달 경제지표(7월 산업활동동향)가 부진을 보인 가운데 정부는 '일시적 요인'에 중점을 두면서 경기 반등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국회 예산결산위원회가 본질에서 벗어난 질문과 답변으로 파행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경제 수장은 경기 흐름에 대한 과도한 비관론과 낙관론 모두를 경계하고 있다. 국회 예결위마저 정율성, 홍범도 등 역사적 인물과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문제를 둘러싼 논쟁의 장이 된 가운데 예산 쓰임새에 대한 이슈가 논박의 대상이 되는 경우는 별로 없다.이런 분위기 속에 추경호 부총리는 경기에 대한 과도한 낙관론과 비관론을 경계했다. ■ 산업활동의 부진과 국회의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경기 상저하고와 산업생산의 부진한 하반기 스타트
2023-08-31
7월 산업활동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동향을 보면 7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2.0%, 전년동월대비 8.0% 줄어들었다. 이는 부진했던 지난 6월(전월비 -1.5%, 전년비 -5.9%)보다 하락폭이 커진 것이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대비 1.6% 증가하고 전년동월대비 5.2% 늘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70.2%로 전월대비 1.6%p 하락했다.서비스생산은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6월보다는 증가폭이 둔화됐다.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대비 0.4%, 전년대비 1.9% 증가했지만 전반적인 산업생산은 부진했다. 전산업생산은 전월비 0.7%, 전년비 1.4% 줄어들었다. 이는 6월 수치(0.0%, +0.7%)보다 둔화된 것이며, 4월 이후 가장 낮았다. ■ '좋지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JOLTS, 기대감 vs 반작용의 경험
2023-08-30
미국의 7월 JOLTS(구인·이직보고서) 구직건수가 882.7만건을 기록해 전월(916.5만건)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최저였으며 시장 전망인 950만건도 크게 밑도는 것이었다. 고용건수와 퇴직건수는 577.3만건, 354.9만건으로 전월에 비해 각각 16.7만건, 25.3만건 줄었다. 퇴사율은 2.3%를 나타내 2021년 1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노동자들이 회사를 옮긴 뒤 다시 취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데이터는 미국에서 노동시장 참여는 높아졌지만 구인건수는 줄어들었음을 나타내고 있다. 노동시장의 수요가 우위를 보이는 흐름이 변화를 맞게되면 경기는 약화되는 인플레이션은 둔화될 수 있다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총발행·순발행 모두 줄어드는 24년 국고채발행한도...일단 채권시장에 우호적
2023-08-29
정부가 2024년 예산안과 함께 올해보다 줄어든 국고채발행계획을 내놓은 가운데 채권시장은 수급 영향도 평가해 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직접 "내년 총지출은 656.9조원으로 증가율은 2005년 이후 가장 낮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모든 재정사업은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면서 건전재정 기조를 강조했다. 정부는 내년엔 국고채를 158.8조원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3년 본예산 기준 167.8조원에 비해 9조원 축소된 것이다. 순발행은 50.3조원으로 올해(61.5조원)보다 11조원 가량 줄어든다. 적자국채 순증 발행규모는 81.8조원으로 올해(45.8조원)보다 크게 늘어난다. ■ 윤석열 정부, '건전재정'에 진심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잭슨홀 이후 부각된 일드 커브 플랫 기대
2023-08-28
최근 미국 중·장기 국채 발행 확대 문제 등으로 일드 커브 스티프닝이 진행된 뒤 잭슨홀을 거치면서 이제 플래트닝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 최근 커브가 일어선 데 따른 가격 요인,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과 고금리 정책금리 유지시의 경기 침체 가능성, 둔화 경로상에 있는 인플레이션 등을 근거로 커브가 다시 누울 수 있다는 기대감들도 나오는 것이다. 잭슨홀 결과가 나온 뒤 외국인은 10년 국채선물을 대거 매수하면서 한국 커브도 눕히고 있다. ■ 커브 플랫 가능성...물량 부담 해소 기대감 다시 일드 커브 플랫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쪽에선 우선 물량 부담을 극복할 수 있다고 낙관하는 경우들이 엿보인다. 당분간 미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잭슨홀의 파월, 중립금리 답변 유보..그리고 조건 딸린 추가 인상
2023-08-28
지난주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잭슨홀 이벤트가 큰 변화 없이 끝이 났다. 금융시장이 중립금리 상향 문제에 대해 긴장했지만 명확한 답이 나오지 않았다. 파월 의장이 추가 금리인상의 문을 열어뒀으나 경제지표 등을 관찰한 뒤 움직일 '조건부'라는 점에서 시장을 압박하는 데도 한계가 있었다. ■ 미국 중립금리 상향의 문제...파월, '문제 회피' 방식 택해 지난 24~26일 열린 잭슨홀 심포지엄의 주제는 '세계경제의 구조적 변화'(Structural Shifts in the Global Economy)였다. 시장에선 잭슨홀이 세계경제 구조 변화를 논하면서 특히 통화정책의 '구조적 변화'와 관련해 파월이 중립금리에 대한 어떤 입장을 보일지 관심을 기울였다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잭슨홀과 파월의 발언선택지
2023-08-25
전세계 금융시장이 다시금 파월 연준 의장을 입을 주목하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후반부에 접어든 뒤 투자자들은 연준이 금리를 좀더 올릴 수 있을지, 아니면 당분간 현 수준을 유지하면서 인상 효과가 발현되길 인내할지를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엔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잘 나오면서 경기 침체 전망이 힘을 잃었다. 최근 분위기를 반영해 '침체 없는 물가 안정'에 대한 낙관론이 힘을 얻기도 했다. 장단기 금리차 역전이 이어지면 경기 침체가 온다는 경험칙이 이번엔 먹히지 않을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아울러 최근엔 장단기 금리차 역전 축소도 두드러졌다. 하지만 금리인상 후반부에 통상 나타나는 단기 금리 하락에 따른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한국 금리 'higher for longer'의 또 다른 이유는 부동산의 다른 이름 '가계부채'
2023-08-24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반복하는 선에서 금통위 이벤트를 갈무리했다. 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이자율 시장 대다수의 전망대로 만장일치 동결하면서 기준금리는 지난 번처럼 3.75%선까지 열어뒀다. 지금 수준에서 한번 더 올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면서 계속해서 금리인하 기대감은 닫았다. 연내 금리인상은 사실상 쉽지 않은 일이 됐다. 이 총재는 "금통위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 논의를 하고 초점을 두고 있어서 인하를 얘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반복했다. ■ 가계부채 흐름, 최소한 금리인하 더 늦추는 요인 최근 은행 가계부채가 급증하면서 한은이 금리를 내리지 않을 명분을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美 CPI 호재 업고 시작했던 7월 금통위...잭슨홀 남겨두고 시작하는 8월 금통위
2023-08-23
지난 7월 13일 열렸던 금통위 때 채권시장은 랠리를 벌였다. 당시엔 미국 CPI가 예상을 밑돌면서 강세룸을 열어둔 상황에서 회의가 개최돼 이벤트는 더욱 우호적으로 인식됐다. 금통위원들이 기준금리 인상룸을 3.75%까지 열어뒀지만 시장을 강하게 압박하지는 못했다. 8월 회의는 그러나 잭슨홀의 파월 발언 등 불확실한 대형 재료를 앞두고 시작하기 때문에 만장일치 동결이 거의 확실한 금통위보다 미국 재료가 더 관건이라는 평가도 적지 않다. ■ 여전히 금리인상 룸 거론할 금통위, 매파성 누그러지는 흐름일까 7월 회의에서도 이창용 총재는 금리 인하 기대감을 거부하면서 "물가가 2%로 충분히 수렴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에 논의할 것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묵언기간 중 한은 총재가 밝힌 금통위 이슈
2023-08-22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통위 논의는 파월 의장 발언, 9월 FOMC 예상, 중국 경제 회복이 느린 부분, 중국 단체관광 영향, 가계부채 등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22일 금통위 금리결정 방향을 묻는 질문에 '묵언기간 중'라면서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금리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중국 요인, 그리고 국내 내부의 가계부채 문제를 지목한 것이다. 채권시장은 이번 회의의 금리 동결을 '기정사실'로 보면서 한은 총재의 코멘트, 경제전망 등을 주시하고 있다. ■ 금통위 논의 주제, 미국 요인파월 의장의 최근까지 발언은 채권시장에 우호적이라고 보기 어려웠다. 파월은 지난 달 말 "금리인하 시점이 올해는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채권시장, 美국채10년 4.3% · 韓국채10년 4% 예민한 지점에서
2023-08-22
미국채 금리가 21일 종가기준으로 4.3%를 돌파했다. 한국 10년물 금리는 4%선에서 추가 상승과 반락을 놓고 고민 중이다. 향후 미국채 금리가 4.3%를 박스 하단으로 잡고 더 오를지, 한국 10년도 작년 가을 이후 4% 위로 계속 올라갈지를 놓고 긴장감이 커져있다. 이번주 국내적으로 금통위, 대외적으로 잭슨홀이라는 대형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 금리가 어느 쪽이든 튈 수 있어 경계감이 고조돼 있다. ■ 예민한 지점으로 올라온 韓·美 국채금리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17일 장중 4.3%를 돌파하더니 종가는 4.2820%에서 마쳤다. 그 다음날엔 금리를 4.25%대로 낮추면서 4.3% 돌파에 부담을 느끼는 듯했다.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인민은행, 예상보다 덜한 금리인하 강도...中 경기둔화와 위기론은 구분해서 봐야
2023-08-21
중국 인민은행이 21일 사실상 기준금리인 1년물 대출우대금리(LPR)를 3.55%에서 3.45%로 10bp 인하했다.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5년물 LPR은 4.20%에서 유지했다.당초 5년물 금리도 내릴 것으로 기대됐으나 인민은행은 유지하는 쪽으로 택했다. 중국은 작년 8월 이후 동결했던 1년 만기와 5년 만기 LPR을 지난 6월 각각 10bp씩 인하했다. 이후 지난달에는 금리를 동결했으며, 이번엔 1년 만기 금리만 내렸다. 중국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일각에선 중국 경기 위기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으나, 중국 정부가 부동산 업체들의 구조조정을 진두지휘하던 와중에 발생한 일이어서 당장 위기론은 과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5년 LPR 금리를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KOSPI, 120일선 내주고 200일선 지지대 삼기...금리 위협에 버티기
2023-08-18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중국 부동산 문제와 경기 부진 등 G2의 상반된 여건이 금융시장에도 큰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최근 미국, 유럽, 한국 등의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자 주식시장은 할인율에 대한 부담을 느꼈다. 중국 부동산이나 경제지표 부진 등은 위험자산에 대한 부담을 한층 가중시켰다. 미국의 매파적인 통화정책 스탠스와 최근 중국이 각종 금리를 내리는 모습 등은 달러/원 환율의 상승세, 즉 원화 약세를 부채질하면서 주식, 채권 등 증시에 타격을 가했다. 이러다 보니 지금 상황을 놓고 금융시장이 중대한 '변곡점'을 맞았다는 평가들도 적지 않게 등장하고 있다. ■ 코스피, 연속 하락 통해 100P 내준 뒤 일단 2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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