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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의 채권포커스] 국고채 3.1~3.3% 금리 박스...시간은 결국 금리하단을 열게 될까
2023-04-06
최근 미국장 금리 급락에도 불구하고 국내 금리가 박스권에서 오르면서 이 구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29일 3.57%대에서 5거래일만에 3.31% 수준으로 내려왔지만 국내 국고채 금리는 레인지 등락을 이어갔다. 미국채 2년물 금리는 30일 4.13% 수준에서 5일엔 3.80% 수준으로 내려와 5일만에 레벨을 30bp 이상 레벨을 낮췄다. 하지만 최근 국내 국고3년 금리는 3.2%대에서 등락 중이며, 국고10년 금리는 3.3% 내외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고채 금리 3.1%대에선 추가 하락이 조심스럽고 3.3%대에서 저가매수 의지가 작용하면서 박스에 갇힌 모양새다. ■ 박스 뚫어내긴 위해선...적지 않은 투자자들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풀려가는 인플레 족쇄와 남아있는 어려움
2023-04-05
다음주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전망에 별다른 이견이 없는 가운데 앞으로는 금리인하 시기가 관건이라는 인식이 강화됐다. 물가상승률 둔화가 좀더 가시적으로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국내 물가상승률 둔화 흐름, 미국 고용시장에서 나타난 임금-물가 악순화 고리의 해소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인플레이션 위협은 무디어지고 있다. 지난해 급격히 정책금리를 올린 여파로 올해 3월엔 미국에서 은행사태가 발생했다. 연준 관계자들이 은행사태 진정 뒤 다시금 인플레 대응을 주문하기도 했으나 인플레이션 역학이 빠르게 변하는 중이라는 기대감도 커졌다. 국내도 이 영향을 받고 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은행 사태, 물가 둔화 등으로 이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국세급감 충격 뒤...여당 '엄격한 재정관리' VS 야당 '감세하더니 펑크' VS 시장 '추경 현실화'
2023-04-03
올해 1~2월 국세수입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조원 가까이 줄면서 국가재정에 비상등이 켜진 가운데 여당이 건전재정을 강조했다. 연초 세금이 전년에 비해 이 정도 대규모로 덜 걷힌 것은 역대 처음 있는 일이다. 하지만 여당은 증세 등의 얘기에 선을 그으면서 경기 활성화를 통해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답안을 내놓았다. 반면 야당은 정부의 인색한 돈 씀씀이와 감세를 문제 삼았다. 채권시장에선 추경 논의가 언제 본격화될지 봐야 한다는 지적들을 내놓고 있다. ■ 국세급감 충격 뒤...여당 "이럴 때일수록 나라 곳간 엄격히 관리해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일 "올해 1~2월 기준으로 국세 수입이 역대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면서 "이는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채권시장, 美PCE 둔화 불구 유가·환율·수급 우려에 호재 상쇄
2023-04-03
미국 PCE 데이터 발표 이후 미국채 금리가 속락했으나 국내 채권시장은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유시장에서 유가 상승 재료가 발표된 데다 환율 고공 행진, 수급 부담 등이 작용하고 있다. A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미국채 금리 급락 이후 외국인이 선물을 대거 사고 있으나 장은 못 강해지고 있다"면서 "유가가 뛰고 환율이 오르고 입찰 부담까지 작용하다보니 쉽지 않은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다시 반등하면서 PCE 물가 둔화 효과는 상쇄되는 모습이다. ■ PCE 호재 뒤...외국인 선물 대거 매수에도 국채 채권시장 주춤미국 상무부의 31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대비 4.6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덜 걷히는 세금...시간 흐를수록 강해질 추경 현실화 가능성
2023-03-31
2월 국세 수입이 상당히 부진했다. 2월 정부가 거둬들인 국세는 11.4조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9.0조원이나 급감했다. 정부는 일단 특이 요인 때문에 이렇게 큰 폭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세정지원 '기저효과'가 일단 컸다고 밝혔다. 2월 감소분 중 3.5조원이 이런 요인이라고 했다. 기저효과에 의해 종합소득세 2.2조원, 법인세 0.4조원, 관세 등 기타 0.9조원이 줄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실질적인 세수감은 5.5조원이라고 했다. ■ 2월 상당히 덜 걷힌 세금, 기저효과 제외하고 봐도 감소 두드러져 하지만 5.5조원 감소도 작은 규모가 아니다.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의 경우 부동산 거래 감소, 세정지원 기저효과 등으로 5.2조원이 감소했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WGBI, 9월 편입 가능성과 편익...과장된 부분은 없을까
2023-03-31
한국의 3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불발됐다. 정부와 시장 모두 당장 이번엔 쉽지 않을 것으로 보던 사안이다. FTSE 러셀은 현지시간 30일 한국의 편입 불발 사실을 알리며 "한국은 관찰대상국으로 그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WGBI엔 24개 주요국 국채들이 편입돼 있다. 추종자금 규모만 약 2.5조 달러로 추정되는 세계 최대 채권지수다. FTSE 러셀은 국내시간으로 31일 6시에 「2023년 3월 FTSE 채권시장 국가분류」(FTSE Fixed Income Country Classification Announcement March 2023)를 발표했으며, 한국 정부는 9월 편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작년 9월 관찰대상국 등재된 한국...현실적으로 당장 편입은 어려웠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은행사태 진정 후 불라드가 제시한 방향...각국 중앙은행 독자적 움직임 강화할까
2023-03-29
미국의 이번 금리인상 사이클 시기에 큰 방향성을 제시해왔던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은행사태' 처리 후 매파적인 통화정책 방향을 밝혔다. 불라드는 금융 스트레드를 제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하면서 당분간 금리인상 지속 의지를 피력했다. 영란은행 총재도 은행시스템 우려를 과장하지 말 것과 함께 인플레 제어 의지를 다졌다. ■ 연준 방향 제시자 불라드, "물가안정과 금융안정 별도 대응 가능...3번 더 올리자"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28일 "적절한 통화정책을 지속해 인플레이션을 낮춰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불라드는 "적절한 거시건전성 정책을 지속함으로써 금융시장 스트레스를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은행사태 진정 후...'금리 되돌려야' vs '이미 판 바뀌었다'
2023-03-28
글로벌 은행 사태가 일단 진정 국면을 맞이했다. 이에 따라 간밤 미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등 안전선호가 퇴조하고 위험선호가 힘을 받았다. 국내 채권시장에선 최근 급하게 달렸던 금리가 더 올라가야 한다는 주장과 이미 판 자체가 바뀌었다는 관점이 대립하고 있다. 지난해 급격히 금리를 인상한 부작용을 확인한 만큼 이자율 시장은 금리 상승의 한계도 감안하면서 상황 변화를 주시하는 중이다. ■ 진정된 은행사태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는(FDIC)는 27일 퍼스트시티즌스가 165억달러에 SVB의 모든 예금과 대출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FDIC는 합의를 이끌어내는 과정에서 이례적으로 퍼스트시티즌스에 700억달러에 달하는 크레딧 라인을 지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심화된 물가안정-금융안정 상충 딜레마...은행위기 추가확산 배제 못하는 이자율 시장
2023-03-27
최근 미국 지역은행 사태가 다소 안정을 찾는 듯했지만, 크레딧스위스 사태와 도이체방크 관련 불안이 이어지면서 사태 진정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 드러났다. 크레딧스위스 신종자본증권(AT1) 전액 상각으로 신용 채권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AT1이 조기 상환되지 못하는 콜 스킵 상황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은행 사태가 추가로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남아 있다. CS의 AT1 상각 여파에 따른 두려움이 과거 부실했던, 혹은 현재 부실한 다른 은행에 대한 의구심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들이 여전히 물가 안정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책의 무게 중심은 금융안정 쪽으로 넘어간 상황이라는 평가도 적지 않게 나온다. 중앙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다시 저점 근처로 낮아진 금리...2월 초와 지금
2023-03-24
국고채 금리가 2월 초의 금리 저점에 근접했다.올해 국고3년 금리는 3.8% 근처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2월 3일엔 3.11%까지 떨어졌다. 이후 급반등을 보이면서 한달 후인 3월 2일엔 3.88%로 뛰었다. 현재는 3년 금리가 재차 3.1%대 진입하면서 2월 초 수준을 압박하고 있다. 올해 들어 금리는 1월 급락, 2월 급등, 3월 급락 양상을 보이고 있다. ■ 다시 낮아진 금리...2월 초처럼 틈 보인 파월 2월 1일 FOMC에서 파월 연준 의장은 '디스인플레이션 시대'를 선언했다. 당시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가운데 파월은 기자회견에서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시작됐다"면서 도비시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파월은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에 대해 크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1번 남은 FOMC 금리인상...레벨부담에 주춤하는 채권·주식 가격변수들
2023-03-23
미국 FOMC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4.75~5.00%로 25bp 인상했다. 그런 뒤 금리 인상 기조와 관련한 스탠스를 누그러뜨렸다. 연준의 입장은 이제 'ongoing increases will be appropriate'에서 'some additional policy firming may be appropriate'으로 변했다. 지속적 금리인상을 의미하는 'ongoing increase'를 policy firming으로 바꾼 뒤 정책결정 관련 불확실성을 강조하기 위해 some, may와 같은 단어를 활용했다. 통화정책 관련 문구가 도비시하게 변한 것이다. 금리를 계속 올리는 게 아니라 추가적으로 좀더 올리 올리는 게 필요할 수 있다는 식으로 변했음을 시사했다. ■ 점도표 상 1번 더 남은 금리 인상...파월, 물가 파이팅 거론하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은행사태 따른 통화정책의 어려움...크레딧채권과 일드커브는?
2023-03-21
이달 9일 미국 KBW 은행업지수는 8% 가까이 급락해 지난 2020년 6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경험했다. 개별 종목 중 증자를 발표한 SVB파이낸셜그룹 주가가 60% 폭락하면서 은행주 전체에 카운터 블로를 먹였다. 실버게이트캐피털 청산 속에 가상화폐의 주요 거래은행인 시그너처은행과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주가도 각각 12%, 16% 급락했다.이 때를 시작으로 미국 은행사태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이 분위기에서 글로벌 초대형 은행마저 문제가 됐다. CS 최대주주인 사우디국립은행의 아마르 알쿠다이리 회장은 15일 "규제 때문에 CS 지분을 10% 이상 보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혀 CS에 대한 위기를 부추겼다. CS는 스위스 내 경쟁은행 UBS에 인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외국인 매수로 급등한 국채선물과 '테일 리스크' 기대감
2023-03-20
채권가격이 20일 장중 급등했다. 외국인이 3년 선물을 1만 5천개, 10년 선물을 1만개 이상 대거 순매수하면서 가격이 상승압력을 받았다. 이러다보니 외국인이 FOMC의 금리 동결에 베팅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일었다. ■ 25bp 인상 중론? 외국인 주초 국채선물 매거 매수 최근 연준의 금리 결정과 관련해선 25bp 인상 전망이 강했다. SVB 사태나 CS 위기 등을 계기로 금융안정이 중대 이슈로 부상했지만 지난주 ECB의 결정(공언한 대로 50bp 인상) 등을 감안할 때 연준의 동결이나 인하까지 거론하는 건 과하지 않느냐는 시각이 강했다. 하지만 주초부터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대거 매수하자 투자자들 사이에 의구심도 보였다. A 증권사의 한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CS 사태, UBS 합병으로 귀결...급격한 금리인상 뒤 약해진 고리들
2023-03-20
지난 주말 크레딧스위스 사태가 빠르게 해결책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 스위스 1위 은행 UBS가 파산 위기에 놓인 크레디스위스(CS)를 인수하기로 한 것이다. 인수가액은 30억 스위스프랑(32.5억달러, 4.2~4.3조원)이다. 현지시간 19일 UBS와 CS는 스위스 베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인수합병 사실을 알렸다. UBS가 존속법인이 되고 주당 인수가격은 0.75스위스프랑으로 결정됐다. 따라서 CS 주주들은 22.48주 당 USB 주식 1주를 받게 된다. 지난 17일 종가(1.86스위스프랑)를 기준으로 본다면, 일단 UBS는 상당히 싸게 인수하는 모양새다. 당초 UBS는 CS 인수금액을 1주당 0.25프랑으로 해서 10억달러로 거저(?) 먹겠다는 입장을 보여 CS 이사회는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ECB 50bp 인상...금융안정 이슈 불구 중앙은행의 가던 길 가기
2023-03-17
유럽중앙은행(ECB)이 16일 예상대로 주요 정책금리를 50bp 인상했다.최근 미국에서 금융불안이 불거졌지만 ECB는 가던 길을 갔다. 재융자금리, 예치금리, 한계대출금리가 각각 3.5%, 3%, 3.75%로 올라갔다.미국 지역은행 사태, 크레딧스위스 위기 등으로 일부에선 유로존도 혹시 인상 강도를 낮추는 것 아닌가 하는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ECB는 공언했던 대로 빅스텝을 밟으면서 정책금리를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렸다.미국은 다음주 25bp 인상 전망이 강한 편이다. 최근 SVB 등 지역은행 사태로 동결 가능성까지 부각됐지만 금융안정 이슈에도 불구하고 인플레 제어를 등한시할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 강하다. ■ 최근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SVB 사태에 이은 CS 위기, 금융시장 초점 물가에서 '금융안정' 변수로 교체
2023-03-16
미국 실리콘밸리은행이 폐쇄된 뒤 크레딧스위스 위기가 부각되면서 채권가격이 다시 폭등했다. 금융시장은 '이 정도라면' 연준이 물가만 보면서 정책을 펴기 어렵다고 확신하고 있다. 다음주 FOMC를 앞둔 가운데 금융안정 문제가 연준의 주요한 과제가 될 수 밖에 없다는 분위기가 강화될 수밖에 없었다. ■ CS 주가 폭락과 스위스의 자국 대표은행 구하기 크레딧스위스(Credit Suisse) 주가는 15일 24.24% 폭락한 1.70스위스프랑을 기록했다. 일일 최대의 변동을 나타냈다. CS 대주주인 사우디국립은행(지분율 9.9%)은 지분율 10% 초과 시 대내외 규제기관들의 표적이 될 수 있어 추가 지분 투자는 어렵다고 밝혀 CS를 더욱 난처하게 만들었다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美CPI가 힘 실어준 연준 25bp 인상...한국은행은?
2023-03-15
미국 서비스 물가가 스티키(Sticky)한 모습을 보이면서 다시금 하방 경직성을 알려줬다. 미국의 2월 CPI는 예상에서 그다지 벗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근원물가가 예상을 약간 웃도는 등 물가가 빠르게 내려오지도 않았다. 2월 근원 CPI는 전월대비 0.5% 올랐다. 이는 시장 예상치(+0.4%)를 상회하는 결과다. 전월에는 0.4% 상승한 바 있다.전년비로는 예상 수준인 5.5% 상승해 1월(5.6%)보다 낮아졌다. 이는 2021년말 이후 최저 상승률이지만, 전월비로는 전달보다 높아진 것이다.헤드라인 CPI는 전망대로 전월비 0.4% 상승해 전월(0.5%) 오름폭이 다소 축소됐다. 전년동월비로는 6.0%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미국 서비스 물가 둔화 만만치 않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미국 주변국들의 눈치보기, SVB 영향 점검하며 FOMC 전 나올 지표 대기
2023-03-14
미국 당국이 실리콘밸리은행을 폐쇄한 뒤 직접 관련된 나라들도 바쁘게 움직였다. SVB 관련 거래가 상대적으로 많았던 나라들은 미국의 조치를 보면서 빠르게 대응했다. 일단 미국은 지난 주말 재무부, 연준, 연방예금보험공사가 나서서 예금자 보호와 긴급 유동성 지원책을 발표한 상태다. 미국은 13일부터 SVB와 시그너쳐 은행에 대해 모든 예금자들이 예금 전액을 찾을 수 있도록 FDIC가 보장하기로 하고 '은행기간자금지원 프로그램'(BTFP, Bank Term Funding Program)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BTFP는 연준이 모든 예금자의 인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적격담보조건으로 은행에 1년만기 대출을 공급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재무부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순식간에 무너진 연준 50bp 인상 주장
2023-03-14
SVB 사태로 3월 FOMC의 금리 결정이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기준금리 50bp 인상이 대세였으나 현재 일각에선 동결을 넘어 인하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지난 주 후반 SVB 파이낸셜 그룹 주가가 폭락할 때만 하더라도 사태가 이렇게 번지지는 않을 것이란 예상이 강했다. 하지만 뱅크런이 나타나자 미국 당국은 은행 시스템 전반으로 위기가 번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했다. 아울러 이제 기존 금리 인상 경로는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관점이 힘을 얻었다. ■ FOMC 금리 인하 주장까지 등장...노무라 25bp 인하 예상 일본계 노무라는 상대적으로 '튀는' 주장을 펼치는 경우가 많다. 노무라는 한국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SVB 사태로 관심 모으는 '실물'과 다른 '금융' 중립금리
2023-03-13
미국채 금리가 10년 4%, 2년 5% 등 '빅 피겨'를 바꾸는 수준으로 올라온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폭락했다. 미국채 금리는 고용지표에 대해 잔뜩 경계하고 있다가 금요일 폭락했다. 새로운 한 주가 열린 뒤 아시아 시장에선 단기구간 위주로 미국채 금리가 추가로 급락했다. SVB 파산이 최근의 시장 분위기를 일거에 바꿔버린 모양새다. ■ '단 이틀만에' 벌어진 모든 상황 되돌림?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8일 3.9902%로 다시 4%에 바짝 붙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틀간 급락했다. 10년 금리는 3월 2일 4.0596%로 급등한 뒤 4%대의 저가매수로 3.9%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연준의 긴축 스탠스 등으로 재차 4%선으로 붙는 듯했으나 9~10일 이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채권투자 실패와 급격한 금리인상에 무너진 실리콘밸리은행
2023-03-13
벤처캐피탈과 기술 스타트업 전문은행 SVB(SiliconValleyBank)가 유동성 위기로 주가가 급락한 이후 미국 금융당국이 은행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3월 8일 SVB가 재무구조 강화를 위해 증자가 필요하다고 발표한 다음날 모회사인 SVB Financial Group의 주가는 60% 폭락했다. 주가가 폭락한 날 정상영업을 지속했으나 예금 인출 증가, 외부 인수기관 물색 루머 등으로 불안이 확대되면서 당국이 은행을 정리하기로 했다. SVB의 파산은 지난해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에 따른 고금리 충격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 때문이다. 금리인상의 여파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금융사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은행 파산 영향 이후 벤처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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